로펌 태평양이 주한 싱가포르 대사를 초청한 이유는?
로펌 태평양이 주한 싱가포르 대사를 초청한 이유는?
  • 기사출고 2024.02.29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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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에 한국 기업들 투자 확대 기대"

법무법인 태평양이 2월 29일 에릭 테오(Eric TEO) 주한 싱가포르 대사를 초청해 싱가포르 경제의 현황과 미래, 한국-싱가포르 협력 관계 등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서울 종로구 태평양 본사에서 열린 간담회에 주한 싱가포르 외교관과 태평양 변호사 등 약 20명이 참석했다.

2019년 8월 주한 싱가포르 대사로 부임한 에릭 테오 대사는 싱가포르 외교부에서 동북아 국장직을 역임하고, 일본 도쿄, 중국 베이징, 대만 타이베이 공관 등에서도 근무한 동북아 지역 전문 고위외교관이다. 싱가포르국립대(NUS)를 졸업한 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에서 공공정책 석사학위를 받았다.

◇법무법인 태평양이 2월 29일 에릭 테오 주한 싱가포르 대사를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왼쪽부터 태평양 고문인 임성남 전 외교부차관, 에릭 테오 주한 싱가포르 대사, 이준기 태평양 대표변호사, 주한 싱가포르대사관의 엘레노어 강 공관차석.
◇법무법인 태평양이 2월 29일 에릭 테오 주한 싱가포르 대사를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왼쪽부터 태평양 고문인 임성남 전 외교부차관, 에릭 테오 주한 싱가포르 대사, 이준기 태평양 대표변호사, 주한 싱가포르대사관의 엘레노어 강 공관차석.

에릭 테오 대사는 간담회에서 "한국과 싱가포르는 1975년 8월 외교 관계를 수립해 2025년 수교 50주년을 맞는 만큼 양국의 경제협력 관계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특히 동남아 경제의 허브인 싱가포르에 한국 기업들이 금융, 전자,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진출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태평양의 이준기 대표변호사는 "태평양은 동남아 경제의 허브이자 한국의 7대 수출 대상국인 싱가포르에 진출한 200여 한국 기업이 싱가포르는 물론 동남아시아 경제에 보다 더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정확하고 신속한 최고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태평양은 2021년 8월 싱가포르에 현지법인을 설립해 양은용 변호사가 상주하고 있다. 이외에도 베트남의 하노이와 호치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미얀마 양곤 등 동남아 여러 지역에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리걸타임즈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