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조경력자 재판연구원 25명중 23명이 로펌 근무
법조경력자 재판연구원 25명중 23명이 로펌 근무
  • 기사출고 2024.02.29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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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13명, 최연장자 38세

대법원이 법조경력자 재판연구원 30명을 선발, 이중 25명은 3월 1일자로, 법무관으로 근무 중인 5명은 8월 1일자로 임명하기로 했다.

이번에 임용되는 30명 중 여성이 13명이며, 접수시 기준으로, 법무법인 등에 근무한 사람이 23명, 국가 · 공공기관에 근무한 사람이 2명, 법무관이 5명이다. 23명이 근무한 법무법인은 율촌을 제외하면 대부분이 중소 로펌 또는 개인 법률사무소다. 법률사무소를 포함해 모두 22개 로펌이며, 법무법인 테헤란에서 경력을 쌓은 2명이 임용됐다.

현재 시점 기준 최연소자는 26세, 최연장자는 38세다. 대법원은 올해 재판연구원 정원이 350명에서 400명으로 증원됨에 따라 증원되는 인원 중 일부를 법조경력이 있는 재판연구원으로 선발한 것이라며, 이번에 임명되는 법조경력자 재판연구원은 임용되기 전 쌓은 다양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법관의 재판업무를 충실히 보조하여 국민의 재판받을 권리를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고등법원 권역별로 서울고법 19명, 수원고법 3명, 대전 · 대구 · 부산 · 광주고법 각 2명이다.

대법원은 3월 4일 3월 1일자로 임명되는 25명의 재판연구원을 상대로 각급 고등법원과 전국 지방법원에서 임명장 전수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리걸타임즈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