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상 전 대법관, 건국대 로스쿨 석좌교수 임명
안철상 전 대법관, 건국대 로스쿨 석좌교수 임명
  • 기사출고 2024.02.2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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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월 1일 퇴임한 안철상 전 대법관이 모교인 건국대에서 석좌교수로 후학 양성에 나선다.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은 안 전 대법관을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로 임명했다고 2월 26일 밝혔다.

건국대 측에 따르면, 안 전 대법관은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공법실무에 관한 강의와 연구활동뿐만 아니라, 로스쿨 학생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할 계획이다.

◇건국대 로스쿨 석좌교수로 임명된 안철상 전 대법관
◇건국대 로스쿨 석좌교수로 임명된 안철상 전 대법관

안 전 대법관은 76학번으로 건국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같은 대학에서 공법학으로 석 ·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제25회 사법시험(사법연수원 15기)에 합격한 안 전 대법관은 1986년 법관으로 임용돼 대법원 재판연구관, 사법연수원 교수, 서울행정법원 부장판사, 대전고법 부장판사, 대법원장 비서실장, 서울행정법원 수석부장판사, 법원도서관장, 서울고법 부장판사, 대전지방법원장, 법원행정처장 등을 거쳤다. 약 38년간 민사, 형사, 행정재판 등을 두루 담당하며 소탈하고 부드러운 성품과 해박한 법률지식으로 법원 내외부에서 두터운 신뢰를 받아 왔다.

리걸타임즈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