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초대 국제법무국장에 정홍식 교수 임명
법무부 초대 국제법무국장에 정홍식 교수 임명
  • 기사출고 2024.02.2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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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SID 조정위원, ICC, SIAC 중재인 활약

투자자-국가 분쟁해결(ISDS)을 예방하고 국제분쟁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출범한 법무부 국제법무국 초대 국장에 정홍식 중앙대 로스쿨 교수가 2월 26일자로 임명되었다. 

신임 정홍식 국제법무국장은 미국 인디애나대 로스쿨(J.D.)을 나온 미국변호사(인디애나주 변호사)로, 약 5년간 미국의 현지 로펌에서 미국변호사로 활동한 후 2006년부터 중앙대 법대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교수로 재직해왔다. 국제거래법, 국제중재, 국제사법 전문가이며, 2013년부터 국제건설에너지법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다. 또 2021년부터 세계은행 산하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ICSID) 조정위원, 2022년부터 국제상업회의소(ICC) 국제중재인으로 활동하고, 얼마전 한국기업들이 많이 이용하는 싱가포르국제중재센터(SIAC)의 중재인 패널로도 선정되었다.

◇정홍식 교수
◇정홍식 교수

법무부는 "정 신임 국장이 해외건설, 에너지 및 해외투자개발사업을 포함한 주요 국제거래와 그로 인한 국제분쟁 해결 분야에서 다양한 경력을 쌓으며 학계와 실무계로부터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어 신설 국제법무국의 업무를 원활하게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개했다.

법무부 국제법무국은 산하에 국제법무정책과, 국제법무지원과, 국제투자분쟁과 등 총 3개 과를 두며, 검사와 직원 등 30여명으로 구성된다.

리걸타임즈 김덕성 기자(dsconf@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