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 · 루나 사건' 관련 한창준 테라폼랩스 코리아 최고재무책임자 송환
'테라 · 루나 사건' 관련 한창준 테라폼랩스 코리아 최고재무책임자 송환
  • 기사출고 2024.02.06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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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테네그로 당국에 범죄인인도 청구 성사

법무부는 「테라 · 루나 사건」 관련 피의자인 한창준(37) 테라폼랩스 코리아 최고재무책임자의 신병을 범죄인인도 절차에 따라 2월 5일 몬테네그로 당국으로부터 인계받아 2월 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송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법무부는 「테라 · 루나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남부지검(금융 · 증권범죄합동수사부)의 인터폴 적색수배 및 범죄인인도 요청에 따라 해외로 도주한 테라 · 루나 사건 관련 피의자들을 추적해 왔으며, 피의자 한창준이 3월 23일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Podgorica) 공항에서 몬테네그로 경찰에 의해 체포된 사실을 확인한 직후 몬테네그로 당국에 범죄인인도 청구를 했다. 이어 범죄인인도 청구 후 몬테네그로 현지 출장, 실무협의, 의견서 제출 등 몬테네그로 당국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범죄인 송환을 위한 노력을 전개한 끝에 피의자 한창준을 국내로 송환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창준은 코스타리카 위조여권을 이용해 아랍에미리트로 출국하려다 체포됐다.

리걸타임즈 김덕성 기자(dsconf@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