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걸테크 산업 현장 목소리 청취 나선 법제처
리걸테크 산업 현장 목소리 청취 나선 법제처
  • 기사출고 2024.01.2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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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톡 서비스 유명한 로앤컴퍼니 찾아 간담회

법제처가 1월 26일 로톡 서비스로 유명한 리걸테크 기업 ㈜로앤컴퍼니를 서울 강남의 본사로 방문하여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리걸테크 산업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로앤컴퍼니는 대한변협과 갈등을 빚었던 법률상담 등 법률플랫폼 로톡의 운영사여서 법제처의 이번 간담회가 한층 주목을 받았다. 법제처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로앤컴퍼니 김본환 대표(리걸테크산업협의회 공동대표)와 관계자들로부터 법령정보 데이터를 활용한 법령정보 서비스 제공과 관련된 어려움을 청취하고 그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법제처는 리걸테크산업협의회 등 관련 단체를 대상으로 리걸테크 기업 현장의 의견을 정기적으로 들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법제처가 1월 26일 로톡 서비스로 유명한 리걸테크 기업인 로앤컴퍼니를 방문하여 AI를 활용한 리걸테크 산업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법제처는 리걸테크산업협의회 등 관련 단체를 대상으로 리걸테크 기업 현장의 의견을 정기적으로 들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법제처가 1월 26일 로톡 서비스로 유명한 리걸테크 기업인 로앤컴퍼니를 방문하여 AI를 활용한 리걸테크 산업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법제처는 리걸테크산업협의회 등 관련 단체를 대상으로 리걸테크 기업 현장의 의견을 정기적으로 들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로앤컴퍼니의 안기순 법률AI연구소장은 로앤컴퍼니의 법률AI 연구개발 현황을 소개하고 변호사를 위한 법률비서 서비스인 '슈퍼로이어(가칭)' 알파버전(시험판)을 시연했다. 또 김본환 대표는 국내 리걸테크 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신속하고 정확한 법령정보 제공은 물론 최근 법제처가 수집 · 개방하고 있는 각종 위원회 결정문이나 행정심판 재결례 등 구체적인 사건 해결에 관한 데이터의 개방 확대가 필요하다고 하면서 법제처의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법제처 최영찬 기획조정관은 "법률분야에서 생성형 AI 등 인공지능 기술이 빠르게 접목되고 있다"며 "법제처는 방대한 법령정보 데이터의 제공과 이를 응용한 AI 법령정보 서비스 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로톡에선 매달 130만명의 이용자와 2만건 이상의 법률상담이 이뤄지고 있으며, 로앤컴퍼니는 리걸테크 업계 최초로 예비 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리걸타임즈 김덕성 기자(dsconf@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