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중재 전문' 데이비드 김, 베이커맥켄지-KL 파트너스 JV 합류
'국제중재 전문' 데이비드 김, 베이커맥켄지-KL 파트너스 JV 합류
  • 기사출고 2023.12.0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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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스타, 하노칼, 엘리엇, 메이슨 ISDS 자문

경력변호사들의 로펌 이동이 가장 활발한 업무분야 중 하나가 국제중재 분야라고 할 수 있다. 국제중재 전문성과 함께 능숙한 영어실력이 필수여서 전문가 풀이 제한된 반면 국제 상사거래의 분쟁해결 수단인 국제중재 사건 수요는 꾸준히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11월 공식 출범한 미국 로펌 베이커맥켄지(Baker McKenzie)와 법무법인 KL 파트너스의 합작법무법인인 Baker McKenzie & KL Partners Joint Venture Law Firm 즉, Baker McKenzie KLP JV가 12월 1일자로 법무법인 광장에서 6년 넘게 시니어 외국변호사로 활동해온 데이비드 김(David Kim) 캐나다 변호사를 파트너로 영입, 국제중재팀을 보강했다.

◇2017년 2월부터 법무법인 광장 국제중재팀에서 활동한 후 최근 베이커맥켄지-KL 파트너스 합작법무법인으로 옮긴 David Kim 캐나다 변호사
◇2017년 2월부터 법무법인 광장 국제중재팀에서 활동한 후 최근 베이커맥켄지-KL 파트너스 합작법무법인으로 옮긴 David Kim 캐나다 변호사

데이비드 김 변호사는 법무법인 광장이 한국 정부를 대리한 엘리엇, 메이슨 ISDS 사건과 다양한 국제 건설중재 사건에서 활약해왔으며, 2017년 2월 광장으로 옮기기 전 법무법인 세종에서 근무할 때 론스타 ISDS와 하노칼 ISDS에서 투자자 측을 대리한 경력도 있다.  김 변호사는 2008년 법무법인 세종에 합류해 한국 로펌 근무만 15년이 넘는다.

이에 앞서 지난 가을 법무법인 KL 파트너스에서 오랫동안 활동한 국제중재 전문의 이은녕 변호사가 법무법인 율촌으로, 박영석 변호사는 법무법인 세종 국제중재 그룹장으로 옮겨 KL 파트너스로서는 국제중재 분야에서 2명의 경력변호사가 빠지고 이번에 데이비드 김이 합류한 결과가 되었다.

또 법무법인 세종 국제중재 그룹에서 오랫동안 활동한 아리 어너시(Arie Eernisse) 뉴욕주 변호사 겸 영국변호사가 10월 1일자로 법무법인 피터앤김으로 옮기는 등 국제중재 변호사들의 로펌 이동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데이비드 김 변호사는 캐나다 앨버타대(University of Alberta)에서 심리학을 전공하고, 2005년 캘거리대(University of Calgary) 법대(J.D.)를 졸업했다. 

리걸타임즈 김진원 기자(jwkim@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