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협 초대 윤리위원장에 목영준 변호사 선임
한경협 초대 윤리위원장에 목영준 변호사 선임
  • 기사출고 2023.10.1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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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유착' 방지 위한 내부통제시스템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옛 전경련)가 10월 18일 정경유착을 방지하기 위한 내부통제시스템인 윤리위원회를 발족하고 목영준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초대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목 위원장과 함께 김학자 한국여성변호사회 회장, 김효선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현 한국윤리경영학회 회장), 박광우 카이스트 경영대학 교수와 내부위원인 김창범 한경협 상근부회장 등 모두 5명으로 윤리위가 출범했다.

이에 앞서 한경협은 지난 8월 22일 개최한 임시총회에서 정경유착을 방지하기 위한 내부통제시스템인 윤리위원회 설치를 정관에 규정하고, '한국경제인협회 윤리헌장'을 채택했다.

◇한경협 초대 윤리위원장으로 선임된 목영준 변호사
◇한경협 초대 윤리위원장으로 선임된 목영준 변호사

한경협 윤리위원회는 협회의 윤리경영에 관한 사항, 회원사에게 재정적 부담을 주는 대외지원사항 등을 검토하게 된다.

한경협은 "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결정된 사항은 의사결정과 업무집행에 있어서 반드시 고려한다는 방침을 정했다"고 소개하고, 한경협은 윤리위 출범에 대해, "위원에 법조 · 학계의 전문가들이 참여함으로써 다양하고 전문적인 시각에서 협회와 회원들의 윤리경영 사안을 심의하고 조언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리걸타임즈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