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걸타임즈 특집] Leading Lawyers 2023=Corporate and M&A
[리걸타임즈 특집] Leading Lawyers 2023=Corporate and M&A
  • 기사출고 2023.10.1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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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티크, 중소 로펌 소속 M&A 전문가 증가

주로 로펌에서 활동하는 기업변호사들의 업무 전문화가 갈수록 세분화되며 전문성이 한층 심화되고 있다. 전문변호사 층이 갈수록 두텁게 형성되고 있는 가운데 일선에서 활약하는 변호사들의 세대교체 또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리걸타임즈가 글로벌 10위권의 한국 경제를 뒷받침하는 기업법무의 전문변호사들을 Corporate and M&A부터 공정거래, 인사노무, 조세, 국제중재, 증권 · 금융, 건설 · 부동산, 보험, 해상, 송무, 기업형사, IP, TMT 등 13개 분야에 걸쳐 '2023 한국의 리딩로이어(Leading Lawyers 2023)'로 총정리해 소개한다. 각 분야의 리딩로이어들은 로펌의 추천과 해당 분야 전문가의 의견을 참고하고, 리걸타임즈가 자체 확보하고 있는 데이터 등을 종합해 선정하였으나, 취재의 한계 등으로 누락된 사람이 있을 수 있음을 아울러 밝혀둔다. 또 새롭게 전문가층으로 진입한 신진기예를 집중 조명, 분야에 따라 사법시험 횟수가 빠른 시니어 변호사들은 명단에서 제외했다. 업무수행 사례 등을 보내온 변호사들의 프로필을 클로즈업 해 함께 소개한다. 편집자

Corporate and M&A

가장 많은 수의 변호사들이 활동하는 기업법무의 핵심 분야로, 주요 로펌마다 쟁쟁한 변호사들이 포진하고 있다. 세부 업무가 갈수록 다양하게 갈라지고 있는 가운데 특히 주목할 대목 중 하나는 M&A 부티크, 중소 전문 로펌에서 활동하는 M&A 전문가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2023년 상반기 M&A 리그테이블에서 거래금액 기준은 김앤장부터 법무법인 세종, 광장, 화우, 태평양, 율촌의 순서로 대형 로펌들이 상위 순위를 석권하고 있으나, 거래건수 기준에선 기업법무 부티크라고 할 수 있는 법무법인 위어드바이즈가 1위를 차지해 업계에 화제가 되었다.

2023 상반기 거래건수 기준, 위어드바이즈 1위

Corporate and M&A 분야의 리딩로이어들도 리그테이블에 이름을 올린 로펌들을 중심으로 전문가 층이 길게 형성되어 있다.

리그테이블에서 돌풍을 일으킨 위어드바이즈 M&A팀은 2019년 위어드바이즈에 창립 멤버로 합류하기 전 법무법인 세종에서 경력을 쌓은 김남훈 변호사가 주도하고 있다. 법무법인 비트의 최성호 변호사, 법무법인 별의 대표를 맡고 있는 강혜미 변호사, 세움의 정호석, 변승규 변호사 등도 부티크 내지 중소 로펌 소속으로 높은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는 주요 플레이어들이다.

법무법인 KL 파트너스에선 이성훈 대표변호사와 김선호 변호사가 유명하며, LAB 파트너스에선 김광복, 김영주 듀오의 활약이 돋보인다.

법무법인 KCL의 박우호, 이석현 변호사와 법무법인 한결의 안식 변호사, 변호사가 되기 전 공인회계사시험에 먼저 합격해 회계법인에서도 근무한 김준오 변호사도 회사법 분야의 맹장들이다.

◇Leading Lawyers 2023(Corporate and M&A)
◇Leading Lawyers 2023(Corporate and M&A)

또 법무법인 김장리의 최영익 변호사는 주주행동주의 자문과 함께 외국 투자자들을 대리하며 외국자본의 한국 투자 유치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같은 로펌의 임석진 외국변호사도 외국 기업, 외국 벤처캐피탈 등의 한국 투자와 관련해 활발하게 자문하는 오래된 회사법 변호사다.

법무법인 린에서 활동하고 있는 신영재 변호사도 법무법인 율촌 등 대형 로펌에서 오랫동안 경력을 쌓은 M&A 전문가 중 한 명이다. 신 변호사는 린에 조인한 이후 에스디바이오센서 M&A, 바이오노트 M&A, 케이엔더블유 매각 등 다양한 거래에서 업무사례를 추가하고 있다.

유정훈, 에이프로빗 매각 자문

김앤장 출신으로 법무법인 이제로 옮겨 9년째 회사법 분야의 자문을 맡고 있는 유정훈 변호사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주도한 탄소발자국 관리 스타트업 글래스돔에 대한 투자, 가상자산사업자 에이프로빗(에이프로코리아) 매각 거래 등이 유 변호사가 수행한 주요 거래로 먼저 소개된다. 있다. 사업 초기부터 자문해온 브랜드 애그리게이터(brand aggregator) 홀썸브랜드의 브랜드 인수 자문(포베오, 쿨티아 등)도 계속 맡고 있다.

법무법인 지평의 이태현 변호사는 최근 들어 제약,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에서의 활동이 돋보인다. 브릿지바이오 메자닌 투자, 인트로메딕 매각, 바이엘 공장 인수 자문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왕민, 회생기업 M&A 활약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이왕민 변호사는 기업회생, 파산, 구조조정의 전문가로, 리솜리조트 매각, 클럽모우CC 인수, 한미르대덕CC로 이름이 바뀐 금실대덕밸리CC 매각, 충남 태안의 골든베이CC 인수 등의 거래를 수행했다. 지난해 10월 주식회사 리버파크가 인수하며 서울회생법원에서 회생계획 인가를 받아낸 서점브랜드 '반디앤루니스'로 유명한 서울문고 M&A도 이 변호사의 작품이다. 회생 신청부터 M&A까지 일괄해 자문하는 경우가 많다.

대형 로펌엔 기수별로 수많은 전문가가 층층이 포진하고 있는 가운데 세대교체가 활발하게 진행 중에 있다. 로스쿨 출신 변호사들의 활약도 한층 가시화되고 있다.

서울법대를 나와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을 1기로 마친 법무법인 화우의 이정환 변호사는 거래금액이 1.4조원에 달하는 국내 1위 가구업체 한샘의 지분 및 경영권을 PEF에 매각하는 거래를 수행했다. 또 프리미어PEF와 네이버웹툰이 국내 1위 웹소설 업체인 문피아를 인수하는 거래도 자문했다.

◇강한철 변호사/김앤장=김앤장 Corporate Compliance 팀의 리더 중 한 명으로, 기업의 투자 · 거래과정에서 의사결정의 적법성을 준법경영 측면에서 검토, 자문하는 업무에서 강점을 발휘하고 있다. 또 M&A가 종결된 후 PMI(Post Merger Integration) 과정에서 디지털 포렌식을 포함한 다양한 기법의 Compliance Review를 수행하여 거래의 완결성을 도모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강한철 변호사
◇강한철 변호사

디지털 포렌식, E-디스커버리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 왔으며, 그가 최근에 관여한 업무로는 SK 하이닉스의 인텔 NAND 사업부 인수, Baxter의 신장사업부(Renal Business) 분할매각 건이 대표적이다.

▲서울대 법대 졸업 ▲제42회 사법시험 합격 ▲Cornell Law School(법학석사) University of London, LSHTM(보건학석사)▲뉴욕주 변호사

◇김규혁 변호사/가온=M&A와 지분 투자, 그리고 경영권분쟁 등과 관련한 자문과 송무 업무를 함께 수행하는 하이브리드형 변호사라고 할 수 있다. 주니어 변호사 시절, 사조그룹이 지금은 '사조오양'이 된 오양수산을 적대적으로 인수하는 프로젝트의 주심 변호사로서 해당 업무를 성사시킨 것을 시작으로 주주간 또는 주주와 경영진간 분쟁에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김규혁 변호사
◇김규혁 변호사

김 변호사는 "창업주 2세나 3세로부터의 승계를 둘러싼 가족간 분쟁이 빈번해지고 있다"며 "이런 경우 조세, 공정거래 이슈 등이 포함된 융합 자문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고 최근의 분쟁 경향을 전했다.

▲서울대 법대 졸업 ▲제41회 사법시험 합격  ▲Columbia 로스쿨 법학석사(LL.M.)

◇김목홍 변호사/태평양=태평양 M&A 그룹의 핵심 멤버로, 복잡하거나 새로운 거래구조에 대한 검토, 다수의 이해관계자가 있는 거래에서의 원활한 이해관계 조율 등에 능하다는 평을 듣는다. 다양한 산업에 걸친 풍부한 빅딜 경험도 강점이다.

◇김목홍 변호사
◇김목홍 변호사

딜리버리히어로의 배달의민족 인수 및 요기요 매각, 어피너티의 잡코리아 인수, 테스코의 홈플러스 매각, 이마트의 지마켓 인수, 맥쿼리의 덕양 인수건이 최근 몇 년간 그가 자문한 주요 거래들이다. "랜드마크 성격의 거래를 다루면서도 겸손하다", "프로젝트에 깊이 관여하면서 본인의 시간을 헌신하며, 놓치는 것이 없도록 전체적인 프로세스를 바라본다"는 등 고객들의 고무적인 피드백이 이어진다.

▲서울대 법대 졸업 ▲제43회 사법시험 합격 ▲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 School of Law(LL.M.) ▲뉴욕주 변호사

◇김영주 변호사/LAB 파트너스=대형 로펌 금융팀에서 커리어를 시작, 구조화금융, 부동산금융, 인수금융 등 Finance 업무를 폭넓게 경험한 후 사모펀드와 M&A 분야로 업무영역을 넓혀 활약하고 있다.

펀드의 설립, M&A, 인수금융 등 사모펀드가 주도적으로 활동하는 최근 M&A 시장에서 PE 전문가인 김광복 변호사와 함께 LAB 파트너스의 원스톱 서비스를 이끌고 있는 주인공으로, LAB 파트너스는 김영주, 김광복 투톱의 리드에 힘입어 M&A 자문 10위권(거래건수 기준)을 확보하고 있다.

◇김영주 변호사
◇김영주 변호사

올 들어서만 아이에스동서 주식회사의 타운마이닝캄파니 인수, BTS Technology, s.r.o. 인수 자문, 오케스트라PE의 케이에프씨코리아 인수 자문 등의 M&A 수행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고려대 법대 졸업 ▲제45회 사법시험 합격 ▲University of California, Los Angeles, School of Law(LL.M.)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

◇김태정 변호사/광장=기업인수 합병, 기업지배구조 자문이 전문분야로, 2023년 최대 규모의 합작회사 설립으로 눈길을 끈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차 그룹의 미국 조지아주 조인트벤터 설립을 비롯하여 ㈜LS의 일본 회사 JKJS로부터의 LS MNM 지분 인수, SLL 중앙의 미국 헐리우드 콘텐츠 제작사 Wiip Productions 인수 등 대규모 크로스보더 M&A 거래에 자문했다.

◇김태정 변호사
◇김태정 변호사

이와 함께 페이히어, 인덴트코퍼레이션, 리벨리온, 베어로보틱스, 네오사피엔스 등 최근 주목받는 여러 유망 기업들의 Series 투자 유치 또는 전략적 투자를 수행하는 등 스타트업 자문에서도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당사자들간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상황에서도 합리적인 대안을 도출하여 성공적으로 딜을 완수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울대 법대 졸업 ▲제47회 사법시험 합격 ▲University of California at Berkeley(LL.M.) ▲대한변협 벤처 · 스타트업법률지원특별위원회 위원

◇김효상 변호사/김앤장=M&A, 외국인투자, 조인트벤처, 부동산 거래, 방송 · 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마당발 변호사다. 특히 산업별 접근법을 중시하여, 해당 산업에서 고객과 유사한 범주에 있는 회사나 상류 · 하류 시장에서 사업참여자들이 겪고 있는 이슈들을 고객의 관점에서 이해하고 해결해 고객들로부터 한층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김효상 변호사
◇김효상 변호사

김 변호사가 최근 집중적으로 자문하는 기업은 인터넷 플랫폼 등 TMT 분야의 신기술을 도입하여 제조업 혁명을 꾀하는 기업들로, 고객의 사업에 대한 리스크를 감지하고 해결방안을 선제적으로 제시하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이다.

▲서울대 법대 졸업 ▲제43회 사법시험 합격 ▲Duke University School of Law(LL.M.) ▲뉴욕주 변호사

◇변승규 변호사/세움=대기업에서 CVC(기업형 벤처캐피탈)를 세워 벤처투자를 추진할 때 단골로 찾는 변호사 중 한 명이다. 세움의 VC/CVC/PE 그룹장을 맡아 대웅제약의 CVC인 '대웅인베스트먼트' 설립 및 창투사 등록, TKG 그룹(구 태광실업그룹)의 CVC인 'TKG벤처스'의 신기사(신기술사업금융업자) 등록, 한국앤컴퍼니(구 한국타이어) 계열 'MW&Company'의 신기사 등록 등의 업무를 매끄럽게 진행했다. 워낙 꼼꼼하게 고객의 니즈를 챙겨 고객들로부터 깊은 신뢰를 받고 있다.

◇변승규 변호사
◇변승규 변호사

'퓨리오사AI'의 800억원 규모 투자, 알파비스타인베스트먼트,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 등 투자사의 벤처투자에서도 자문하며 세움이 올 상반기 M&A 리그테이블에서 거래건수 기준 9위를 마크하는 데 기여했다.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졸업 ▲제1회 변호사시험 합격 ▲퓨처플레이제1호개인투자조합 외부 투자심의위원

◇이석현 변호사/케이씨엘=아모레퍼시픽그룹이 (주)퍼시픽패키지의 지분 60% 및 경영권을 프랑스의 포장재 기업 오타종(Autajon)에게 매각하는 거래와 (주)아모레퍼시픽이 미국 럭셔리 클린 뷰티 브랜드 '타타 하퍼'(TATA HARPER)를 운영하는 Tata's Natural Alchemy의 지분 100%를 역삼각합병(reverse triangular merger) 방식으로 인수하는 내용의 거래와 관련하여 자문하는 등 특히 크로스보더 거래에서 강점을 발휘하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2차전지 동박 제조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SK넥실리스가 유럽 최대 2차전지 제조사인 스웨덴 노스볼트와 체결한 1조 4,000억원 규모의 동박 공급 계약과 관련해서도 SK넥실리스에 자문했으며, 미 Northern Light Venture Capital의 AI, Tech 관련 국내외 스타트업 투자 자문, 스페인 방산업체 Indra Sistemas의 방위사업청과의 방산계약 관련 자문, 재규어랜드로버, IKEA 등 유수의 외국계 기업에 대한 자문 등도 이석현 변호사가 주도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업무들이다.

◇이석현 변호사
◇이석현 변호사

이 변호사는 철저한 법리 검토와 명확하고 신속한 커뮤니케이션이 트레이드 마크로, 특히 외국 클라이언트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변호사는 일본 나리타국제공항을 대리하여 이스타항공, 플라이강원의 회생절차에 대한 자문, 다수의 파산절차 업무도 진행하고 있다. 

▲서울대 법대 졸업 ▲제42회 사법시험 합격 ▲Columbia University, School of Law(LL.M.)  ▲뉴욕주 변호사

◇이수경 변호사/김앤장='성실하고 빈틈없는 치밀한 자문', '창의적인 사고'가 강점이다. Private Equity 분야에서 굵직한 실적을 쌓아 왔으며, 미국 Match Group의 하이퍼커넥트 인수, BNP Paribas Group의 국내 손보사 · 자산운용사 지분 매각, SK네트웍스의 Mobility Station 사업 매각 등 국내외 전략적 투자자들의 중요 M&A 거래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외에도 한국GM 및 LG전자 모바일사업부 구조조정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등 구조조정, 합작투자 등 다양한 거래에서 고객들이 우선적으로 찾는 변호사가 이수경 변호사다.

◇이수경 변호사
◇이수경 변호사

이 변호사는 다양한 공정거래 사건에서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글로벌 다국적 기업, 국내 대기업들을 대리하는 등 공정거래 업무에 관해서도 폭넓고 풍부한 자문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대 법대 졸업 ▲제43회 사법시험 합격 ▲Harvard Law School(LL.M.) ▲뉴욕주 변호사

◇이승재 변호사/리앤파트너스=일반 기업자문부터 M&A, 경영권분쟁에 이어 형사사건까지 활발하게 수행하는 기업법무의 마당발 변호사다. 대형 로펌을 거친 부티크 로펌의 대표변호사로, 클라이언트의 니즈에 따라 업무범위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승재 변호사
◇이승재 변호사

최근 가상화폐 거래소 대표, 스타트업 대표, 대형 부동산회사 오너들의 형사사건을 맡아 회사의 계속 경영을 유지할 수 있는 무죄판결 내지 집행유예 판결을 여러 차례 이끌어냈다. 그가 이끄는 리앤파트너스의 고객군엔 국내 기업뿐 아니라 외국 법인의 한국 자회사까지 포함되어 있다.

▲서울대 법대 졸업 ▲제50회 사법시험 합격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 ▲연세대학교 창업지원단 고문변호사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

◇이오령 변호사/태평양=약 18년간 국내외 펀드에 의한 복잡한 국내외 투자, 국내외 대기업 등의 지주회사 전환, 분할, 합병, 영업양수도, 주식교환, 이전 등을 통한 기업구조조정 또는 지배구조 변경 업무를 담당해 온 M&A 분야의 대표적인 여성 변호사 중 한 명이다. 새로운 산업과 규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최근에 급격하게 성장한 유니콘 기업들의 초기 투자유치와 M&A에서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고객들로부터 "법률적인 관점뿐만 아니라 의뢰인의 입장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을 먼저 파악하고, 협상이 어렵더라도 해결점을 찾고, 신속하고 적극적이면서 편안하게 의뢰인과 소통하는 것이 강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오령 변호사
◇이오령 변호사

최근에 자문한 거래 중에선 무신사의 해외 FI로부터의 투자 유치, KT 그룹 내 분할 및 합병 restructuring, KTSAT의 미국 위성회사 투자 자문, IMM 펀드의 미국 회사 투자 자문, 세아 그룹의 국내외 자회사 매각 자문 등이 먼저 소개된다.

▲서울대 법대 졸업 ▲제44회 사법시험 합격 ▲New York University School of Law(LL.M.) ▲뉴욕주 변호사

◇이응문 변호사/율촌=고객의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가 깊고, 수동적인 역할을 넘어 업무를 적극적으로 리드하는, 문제 해결 능력이 뛰어난 M&A 변호사다. 공차코리아 매각, 두산로보틱스 Pre-IPO 투자 등 다수의 사모펀드 투자, 회수(Exit)에 관련된 거래에 자문했다. IP 매니지먼트, 핀테크, 플랫폼 서비스 등 신사업 분야로 업무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이응문 변호사
◇이응문 변호사

풍부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울산과학기술원(UNIST), 한국벤처캐피탈협회에서 벤처 투자 관련 강의를 담당하고 있다.

▲고려대 법대 졸업 ▲제48회 사법시험 합격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School of Law(LL.M.)

◇임석진 외국변호사/김장리=법무법인 김장리에서 활동하는 임석진 외국변호사는 외국자본의 한국 투자, 한국 기업의 해외투자로 압축할 수 있는 크로스보더 자문이 핵심 업무라고 할 수 있다. 지난 1년간 업무파일에선 외국자본 특히 미국이나 홍콩의 벤처캐피탈(VC)들의 한국 시장에 대한 관심이 단연 주목을 끈다. 대형 PE사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한국 기업들에 투자해 왔지만, 이제는 다수의 외국계 VC들이 한국 투자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려 한다는 것이다. 임 변호사에 따르면, 해외에서 국내로 자주 출장을 나와 한국 관계자들과 접촉하면서 투자처를 발굴하려는 곳도 있고, 아예 국내에서 활동하는 카이스트 등 공대 출신이나 상대 출신 인사들을 영입해 한국 테크기업의 발굴을 도모하고 있다고 한다. 임 변호사 사무실에서도 여러 외국 VC의 한국 테크기업 투자와 관련한 자문, 중국계 테크기업의 한국 테크법인에의 재무적 · 전략적 투자에 대한 자문 등을 수행했다.

임 변호사는 "이러한 VC들은 몇 천억원대 투자는 많지 않고, 주로 몇 십억, 몇 백억원대 투자를 단독 또는 공동(Club Deal)으로 진행하면서 투자완료 후 해당 테크들의 운영과 발전, 해외시장 개척 등에 기여하고, 후속 투자도 도와주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코로나 시기를 거치면서 이러한 투자 환경이 조성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FI(재무적 투자자)가 자금만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 기술을 이해하고 다른 업체들과 시너지가 날 수 있도록 사업적으로도 도움을 주고 있다는 얘기로, 그의 표현을 빌면 SI(전략적 투자자) 같은 FI가 늘어나는 듯한 분위기라고 한다.

◇임석진 외국변호사
◇임석진 외국변호사

관건은 외국 VC들이 투자할 만한 좋은 기업들이 계속 나와야 한다는 점이다. 임 변호사는 "투자를 하고자 하는 VC들은 늘어나고 투자를 할 만한 한국 회사는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위와 같은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 같다"며 "이러한 투자 및 전략적 협력에 대한 전망이 매우 좋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브라운대 졸업 ▲보스턴 College 법학대학원 졸업(J.D.) ▲컬럼비아대 국제대학원 졸업(국제관계학 석사) ▲뉴욕주 및 뉴저지주 변호사

◇장윤정 변호사/지평=기업변호사 24년째인 장윤정 변호사에 따르면, 전문성, 신속성, 실질적인 솔루션 제공이 기업자문의 3대 요소라고 한다. 장 변호사는 이와 함께 정직과 성실함에 기반을 둔 고객의 신뢰를 특히 중시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이를 통해 보통 10년 이상 지속적으로 자문하는 고객이 많다. 그녀가 1년차 변호사 때 GE Capital로부터의 투자자문을 대리했던 고객은 23년이 지난 지금까지 계속 업무를 의뢰하고 있다.

장 변호사가 최근 수행한 주요 자문사례 중에선 주식회사 쏘카의 모두컴퍼니와 나인투원 인수 거래가 먼저 소개된다. 2021년 연말을 앞두고 2개월 동안 집중적으로 진행되었는데, 촉박한 일정에도 불구하고 고객의 입장에서 가장 유리하고 가능한 거래구조인 주식의 포괄적 교환과 구주매매를 결합한 방안을 도출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장윤정 변호사
◇장윤정 변호사

장 변호사는 중국 회사인 CMI의 에머슨퍼시픽 투자, 스페인 회사인 EDPR의 한국 부유식해상풍력발전사 인수 및 인허가 자문 등 외국계 회사에 대한 크로스보더 자문에서도 섬세하면서도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공해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서울대 법대 졸업 ▲제39회 사법시험 합격 ▲New York University Law School LL.M. ▲뉴욕주 변호사

◇장호경 변호사/태평양=2017년 당시 만 38세의 나이로 파트너가 되어 태평양 M&A 분야 최연소 파트너로 이름을 올린 주인공이다. 성실하면서도 민첩한 판단력, 재기발랄한 매력으로 대형 딜을 주도적으로 리드한다.

Softbank Vision Fund, KKR, Carlyle, Baring, Anchor, Affinity, MBK Partners, IMM, H&Q, VIG 등을 포함하여 다양한 국내외 사모투자펀드와 삼성, LG, CJ, Tesco 등이 그의 고객군에 포함되어 있다.

◇장호경 변호사
◇장호경 변호사

"법률자문을 넘어, 의뢰인의 마음을 이해해주려 한다. 의뢰인과 감정적으로 동조하고 그를 지지하며 커머셜한 판단을 함께 한다. 의뢰인이 한 팀, 내 편이라는 생각을 가지도록 한다"는 고무적인 고객 피드백을 받고 있다.

▲서울대 법대 졸업 ▲제48회 사법시험 합격 ▲Georgetown University Law Center(LL.M.) ▲뉴욕주 변호사

◇최성호 변호사/비트=IT 분야의 전문성을 토대로 스타트업 투자, M&A 자문에서 높은 역량을 발휘하는 스타트업 전문 변호사 중 한 명이다. 그가 이끄는 법무법인 비트는 거래건수 기준 2023년 상반기 M&A 리그테이블에서 '톱 5'에 들 정도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스틱벤처스를 대리하여 상화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앞두고 법률실사를 수행하였으며, 콘텐츠 IP 전문 기업 콘텐츠테크놀로지스를 대리하여 투자계약서 작성 및 검토 등 시리즈 A 투자유치에 필요한 자문을 제공했다. 또 수면 전문 브랜드 삼분의 일이 수면 데이터 기술회사 바이텔스를 인수하는 거래에 자문했다.

◇최성호 변호사
◇최성호 변호사

이외에도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쌓아온 다양한 경험으로 지분구조를 바탕으로 한 주주간계약서 작성, 스톡옵션 설계와 부여 등 초기 스타트업에 필요한 자문을 제공한다. 벤처캐피탈을 포함한 다수의 일반 기업, 스타트업, 가상화폐 거래소, O2O 플랫폼, 게임사, 엔터테인먼트사 등이 그의 고객사에 포함되어 있다.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졸업 ▲제50회 사법시험 합격 ▲제10기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명예훼손분쟁조정부 위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CT 스타트업 법률 멘토 변호사

리걸타임즈 김진원 기자(jwkim@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