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걸타임즈 특집=Rising Stars 2023] 김병철 변호사
[리걸타임즈 특집=Rising Stars 2023] 김병철 변호사
  • 기사출고 2023.05.04 16:0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제중재, 법무법인 KL 파트너스, 변시 7회

리걸타임즈가 기업법무 시장의 차세대 주자 97명을 선정, '2023 Rising Stars of Korean Law Firms' 특집으로 조명합니다. 한국 로펌의 미래를 이끌 97명의 다양한 전문성과 업무사례, 클라이언트 평가 등 그들의 돋보이는 프로필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김병철 변호사는 국제중재 부티크인 KL 파트너스에서 가장 바쁜 실무변호사 중 한 명이다. 한국 제조업체를 대리한 이란 유통업자 상대 대한상사중재원 채권회수 중재사건의 히어링을 지난 2월 수행한 데 이어 한국 건설사 2곳이 베트남 발주처를 상대로 제기한 2건의 ICC 싱가포르 중재의 히어링이 예정되어 있는 등 올 상반기에만 3건의 집중심리 기일이 잡혀 있다.

김 변호사는 베트남의 SOC 프로젝트 관련 ICC 중재는 중재 외에도 베트남 발주자 측의 이행보증 청구 저지를 위해 지난해 8월 한국 법원에서 한국에 있는 두 곳의 은행을 상대로 지급정지 가처분을 받아내고, 상대방이 제기한 베트남 현지에서의 형사절차와 관련해서도 현지 로펌 선임과 관련 자문 등 다각도로 대응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병철 변호사
◇김병철 변호사

이에 앞서 엘리엇과 메이슨이 한국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투자자중재(ISDS) 사건에 관여해 변론까지 마치는 등 어소시에이트 변호사 중에선 ISDS 사건을 누구보다도 많이 수행한 변호사 중 한 명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ISDS 수행 경험 풍부

김 변호사는 법과대학 폐지 후 도입된 서울대 자유전공학부의 학생설계전공 1호 졸업생으로, 그는 국제통상학사학위를 받고 서울대 로스쿨에 진학해 변호사가 되었다. 지금은 미국 로펌으로 옮긴 KL 파트너스에서 함께 근무했던 한 외국변호사 동료는 '세심하면서도 획기적인 접근방식을 활용할 줄 아는 압도적으로 성실한 동료'라는 피드백을 남겼다.

리걸타임즈 김진원 기자(jwkim@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