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화우, 타쉬겐트 진출
법무법인 화우, 타쉬겐트 진출
  • 기사출고 2008.02.19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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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사무소 개설 이어 해외시장 본격 공략 현지변호사등 합류…본사엔 중앙亞팀 발족
법무법인 화우가 지난해 4월 일본 동경사무소를 문 연데 이어 올초 우즈베키스탄의 타쉬켄트에 현지사무소를 개설하는 등 해외법률시장 공략에 본격 나서고 있다.

◇1월 28일 타쉬겐트 현지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화우의 강보현 대표(왼쪽에서 세번째)와 김한칠 타쉬겐트사무소장 등이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화우는 2월 10일 "날로 늘어가는 국내 기업들의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국가들에 대한 진출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하고자 지난 2008년 1월 타쉬켄트시에 '법무법인 화우 타쉬켄트 사무소'를 설립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화우의 타쉬겐트 사무소 개설은 지난해 9월 현지사무소를 개설한 법무법인 아주에 이은 국내 로펌으로는 두번째의 타쉬겐트 진출이다. 특히 국내 메이저 로펌인 화우가 동경에 이어 타쉬겐트에 진출해 관련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화우 타쉬켄트 사무소의 초대 사무소장엔 김한칠 러시아 변호사가 부임했다. 또 화우가 영입한 우즈베키스탄 변호사인 아끄말 바자로프 및 일홈 벡티미로프 등도 김 변호사를 도와 관련 법률자문에 나서고 있다고 화우 관계자가 전했다.

김 변호사는 한국외대 러시아학과 및 동대학원 통역번역대학원 한노과를 졸업한데 이어 러시아 상트 빼쩨르부르그대 법학부를 거쳐 러시아 국립 우데엔대 법학부를 졸업했다. 2002년 러시아 변호사 자격을 획득하였으며, 한국외대 법학과 겸임교수(러시아법)도 맡고 있는 러시아 통이다.

화우는 또 서울 본사에 중앙아시아팀을 두어 강보현 대표변호사의 지휘 아래 최승순 변호사와 신영수 변호사 등이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화우는 지난 1월 28일 타쉬켄트의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주 우즈벡 한국대사관과 교민회 관계자, 현지 진출 공공기관과 기업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타쉬겐트 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화우 관계자는 "앞으로 국내기업들의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국가들에 대한 직접투자 및 이들 국가에서의 부동산 개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현지금융 등에 대하여 보다 효율적이고 포괄적인 법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타쉬겐트 사무소 개설에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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