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화한 성품에 상하간 신망 두터운 원칙주의자
온화한 성품에 상하간 신망 두터운 원칙주의자
  • 기사출고 2004.07.30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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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규 장관은 누구] 검찰내 요직 두루 거쳐
◇김승규 법무부장관
검찰 재직시절 온화하고 겸손한 성품으로 상하간 신망이 두텁다.

전형적인 '선비형' 검사로 통했으며, 독실한 기독교신자이다.

강금실 전 장관이 실시한 첫 검찰인사에서 용퇴한 지 1년 4개월만에 법무부 장관이 됐다.

아이디어가 많고 재조시절 벌과금 징수 전산화, 중앙아시아 국가 등에 대한 입법 지원 사업등에 관심을 보였다.



평검사 시절부터 변호사들이 보내오는 전별금과 촌지를 모두 돌려보낼 정도로 청렴했다는 평이며, 2000년 7월 서울중앙지검장에 내정됐으나 건강상 이유로 양보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1999년 대전법조 비리사건 때는 대검 감찰부장으로 선·후배 검사들을 직접 조사하는 악역을 맡아 “검사들이 불쌍하다”며 눈물을 흘린 일화도 있다.

법무부차관, 대검차장 등 검찰내 요직을 두루 거쳤다.

부인 김미자(55)씨와 3남.

▲전남 광양 · 60세 ▲순천 매산고 ▲서울대 법대 ▲대검 감찰부장 ▲수원지검장 ▲광주고검장 ▲법무차관 ▲대검차장 ▲부산 고검장 ▲법무법인 로고스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