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준법감시위 2기 위원장에 이찬희 전 변협 회장
삼성 준법감시위 2기 위원장에 이찬희 전 변협 회장
  • 기사출고 2021.12.28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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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득력 뛰어난 외유내강형 리더

이찬희 전 대한변협 회장이 12월 23일 삼성준법감시위원회 2기 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삼성 준법감시위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재판부가 삼성 내부 준법감시제도 마련을 주문한 것을 계기로 지난해 2월 출범했으며,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물산 등 삼성 7개 주요 계열사의 준법감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찬희 전 대한변협 회장
◇이찬희 전 대한변협 회장

내년 2월부터 2년의 임기를 시작할 이찬희 신임 위원장은 "준법감시위원회의 취지와 필요성에 공감하며, 공익적 차원에서 사회적으로 의미 있고 기여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 위원장직을 수락했다. 객관성과 독립성을 잃지 않고, 주위와 항상 소통하면서, 2기 위원회가 안정적으로 운영되어 삼성의 준법 문화 정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법무법인 율촌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 위원장은 연세대 법대를 나와 제40회 사법시험에 합격했으며,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 대한변협 회장을 역임했다.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리더로 설득력이 뛰어나다.

리걸타임즈 김덕성 기자(dsconf@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