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활동가 사회적협동조합 동행', 태평양공익인권상 수상
'공익활동가 사회적협동조합 동행', 태평양공익인권상 수상
  • 기사출고 2021.12.13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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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 대출 등 공익활동가 지원

재단법인 동천(이사장 강용현)이 '공익활동가 사회적협동조합 동행'(이하 '동행')을 제12회 태평양공익인권상 수상단체로 선정, 12월 10일 시상식을 가졌다.

'동행'은 사회적협동조합 형태의 자조적 조직으로, 현재 2,000명 이상의 공익활동가가 동행의 조합원으로 가입하여 서로간에 최소한의 사회 · 경제적 안전장치로 작용하고 있다. ▲저금리 대출 ▲의료비 지원 ▲학자금 · 교육비 지원 ▲여가활동 지원 ▲상호부조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공익활동가들을 지원, 최근 조합원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동천은 이에 동행이 지속 가능한 공익활동의 기반을 마련한 공적을 인정하여 올해 수상단체로 선정하고 2천만원의 상금과 상패 및 상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재단법인 동천이 '공익활동가 사회적협동조합 동행'을 제12회 태평양공익인권상 수상단체로 선정, 12월 10일 시상식을 가졌다.
◇재단법인 동천이 '공익활동가 사회적협동조합 동행'을 제12회 태평양공익인권상 수상단체로 선정, 12월 10일 시상식을 가졌다.

동천의 강용현 이사장은 이날 서울 종로의 법무법인 태평양 26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 "동행은 어떠한 정책적 지원도 받지 못한 채 어려운 환경에서 활동하는 우리 공익활동가들에게 늘 함께하는 '곁'이자, 어려울 때 힘이 되는 '비빌 언덕'이고 든든한 후원자가 되었다"며 "동행이 지향하는 바대로, 우리 공익활동가들이 더욱 든든히 사회 · 경제적 안전망을 보장받으며 안정적으로 공익활동을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치하했다.

동행의 염형철 이사장은 "동행의 초창기는 험난했으나, 활동가들에게 최소한의 안전망이라도 만들어야 한다는 선배들과, 다른 활동가들을 위해 혜택을 양보한 다수의 활동가들 덕분에 버텨냈다"며 "상금 2,000만원은 4대 보험을 적용받지 못하는 활동가들을 위한 지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활동가들의 든든한 친구, 활동가들의 따뜻한 공동체가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2010년 시작되어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태평양공익인권상은 매년 공익 및 인권 향상에 기여하고 우리 사회에 귀감이 된 비영리조직이나 개인을 선정해 시상한다.

리걸타임즈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