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화 영국변호사가 이끄는 스티븐슨 하우드(Stephenson Harwood)는 해상법 자문으로 시작해 건설 관련 자문 및 국제중재로 영역을 넓히고 있는 서울에서 가장 성공한 외국 로펌 중 하나로 분류된다. 스티븐슨 하우드는 특히 소송과 중재 경험이 풍부한 영국변호사와 한국계 영국변호사들이 직접 서울에 상주하며 실시간으로 자문함은 물론 마찬가지로 해상 분야의 전문성이 발달한 영국 본사와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24시간 자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스티븐슨 하우드는 외벽의 결빙이 문제 된 LNG선 화물창 분쟁에서 LNG선 선주사를 대리해 런던해사중재(LMAA)를 진행하고, 선적된 화물에서 시작된 발화로 선박이 전손되어 발생한 손실을 둘러싼 분쟁에서 보험사와 선주사를 대리해 의뢰인에게 매우 유리한 조건으로 합의를 이끌어내는 등 다양한 해사분쟁에서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싱가포르 법원에서 진행 중인, 선주 주장에 따르면 선박의 용접 하자로 인한 분쟁도 스티븐슨 하우드가 조선사를 대리해 방어 중인 사건으로, 스티븐슨 하우드는 싱가포르 사무소의 싱가포르 변호사를 팀에 합류시켜 대응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해상 분야 'Tier 1'
스티븐슨 하우드는 Chambers Asia Pacific, Legal 500 Asia Pacific 등의 리그테이블에서 해상 분야 'Tier 1'의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한국해양대 출신 첫 영국변호사인 김경화 서울사무소 대표의 탁월한 역량이 밑바탕이 된 결과이며, 스티브슨 하우드는 해운경기 회복에 따라 김근영 영국변호사 등이 주도하는 선박금융 분야에서도 일감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리걸타임즈 김진원 기자(jwkim@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