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Best Law Firms in Korea] '서울사무소 규모 최대' Cleary Gottlieb
[2021 Best Law Firms in Korea] '서울사무소 규모 최대' Cleary Gottlieb
  • 기사출고 2021.11.11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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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시장 · M&A 자문 독보적

전세계 로펌들을 상대로 매년 업무분야별 경쟁력을 평가해 발표하는 체임버스앤파트너스(Chambers and Partners)의 2021년 한국시장 평가에서, 국제로펌들(International Firms)의 자본시장(Capital Markets) 'Band 1'에 이름을 올린 로펌은 클리어리 가틀립(Cleary Gottlieb)이 유일하다. 국제로펌 상대 Corporate/M&A 분야도 'Band 1'은 클리어리 한 곳.

한진덕 뉴욕주 변호사가 서울사무소를 이끄는 클리어리 한국팀의 놀라운 성적으로, 국내외 변호사와 기업들 사이에서도 두 업무분야에 대한 클리어리의 뛰어난 실력은 정평이 나있다.

◇한진덕 서울사무소 대표
◇한진덕 서울사무소 대표

IPO 거래, 발행사 자문 더 많아

올 들어서만 클리어리는 한국거래소 또는 코스닥에 성공적으로 상장한 SK아이이테크놀로지, 케이카, 카카오페이, HK이노엔, 크래프톤 IPO에 외국법자문사로서 자문하고, 이외에도 현재 절차가 진행 중인 글로벌 종합 건설 기업, 모바일 콘텐츠 플랫폼 기업, 보안 전문 기업의 IPO에 자문하는 등 다른 어느 로펌보다도 많은 IPO 거래에 자문하고 있다. 상장이 완료된 회사 중 HK이노엔, 크래프톤을 제외한 나머지가 모두 발행사 자문으로 주관사보다는 발행사에 자문하는 경우가 더 많다.

또 지난해에 이어 한국 정부의 5억 달러 및 7억 유로 규모의 SEC 등록 듀얼 트렌치(dual tranche) 채권 발행에서 정부 측에 자문하고, LG화학의 10억 달러 규모의 Rule 144A/Reg. S 그린본드 발행에서 발행사에 자문하는 등 수많은 해외채권 발행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올 들어서만 10월 현재 해외채권 발행액이 누적 200억 달러가 넘으며, 자문한 한국기업과 금융기관을 들면, 포스코, SK하이닉스, 네이버, 기아, 현대차 해외법인, NH투자증권, IBK기업은행, 국민은행, 한국수출입은행, 한국가스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한국광물자원공사 등 공사기업과 주요 금융기관이 망라되어 있다.

한상진 변호사가 이끄는 M&A 분야에서도 GIC가 Starbucks Corporation International로부터 Starbucks Korea의 32.5% 지분을 인수하는 거래와 야놀자 지분 9.2%를 SoftBank Vision Fund 2에 매각하는 거래에서 GIC 측에 자문하고, 한화종합화학이 Ansaldo의 비 OEM 가스 터빈 서비스 사업을 인수하는 거래에서 한화종합화학에 자문하는 등 한국기업이 관련된 의미 있는 거래에 빠지지 않고 이름을 올리고 있다.

변호사 12명 상주

클리어리 서울사무소에 상주하는 변호사는 파트너 2명과 카운셀 1명을 포함, 모두 12명. 약 30개의 외국 로펌 서울사무소 중 규모가 가장 크다. 특히 12명의 변호사가 모두 한국어와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한국계 미국변호사들로, 한진덕 대표는 클리어리 한국팀의 변호사들은 'perfect bilingual, perfect bicultural'을 지향한다고 강조했다.

리걸타임즈 김진원 기자(jwkim@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