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nold & Porter=소송변호사 경력만 25년이 넘는 제임스 리와 국제중재 전문의 김준희 미국변호사가 서울사무소의 주축을 이루고 있는 아놀드앤포터는 소송과 중재 등 분쟁해결 분야에서 높은 경쟁력을 자랑한다. 한국 침대 매트리스 회사의 미국 자회사를 대리하여, 미 연방지방법원에 제기된, 제조물 책임 등을 주장하는 집단소송에 대항하고 있으며, 포스코에너지와 미 퓨얼셀에너지와의 1조원대의 국제중재와 미국내 소송에서 포스코에너지를 대리해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제임스 리가 미국에서의 수많은 소송 경험을 토대로 분쟁 위험에 놓인 한국기업들에게 직접 프리젠테이션을 하며 대응전략을 제시, 인기가 높다는 평. 아놀드앤포터는 한국 굴지의 전자회사를 대리해 지난해 12월 미 연방법원에서 개인 통신장비 관련 집단소송을 성공적으로 방어했으며, 얼마 전 소비자 가전제품의 리콜에 관련된 미국내 집단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반덤핑 대응 등 통상 분야도 활발
아놀드앤포터는 또 워싱턴 DC의 통상팀과 연계해 최근 사건이 증가하고 있는 통상 사건도 활발하게 수행하고 있다. 한국 최대 철강 회사 중 하나를 대리하여 한국산 부식방지 강철 및 냉연 강판에 대한 2차 반덤핑 연례재심의 최종 판정과 현재 진행 중인 3차 반덤핑 재심의 예비 판정에서 0.00% 미소마진 반덤핑 관세율을 획득하고, 한국 침대 매트리스 회사의 자회사인 인도네시아 최대 매트리스 생산 · 수출 업체를 대리하여 미국 상무부에서 실시한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세르비아, 태국, 터키, 베트남산 매트리스에 대한 반덤핑 조사에서 7개국의 확인 가능한 모든 회사 중 가장 낮은 반덤핑 관세율인 2.22%를 받아냈다. 김준희 변호사와 함께 워싱턴 사무소의 이수미 변호사가 많이 관여한다.
리걸타임즈 김진원 기자(jwkim@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