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변호사회, 오세훈 시장과 정책간담회
서울변호사회, 오세훈 시장과 정책간담회
  • 기사출고 2021.06.2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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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 상가 법률자문단 추진 등 논의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김정욱)가 6월 28일 오후 서울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오세훈 서울특별시장과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서울지방변호사회와 서울시 사이의 원활한 상생협력 업무 추진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신설하는 시범사업 추진, ▲서울시 및 서울시의회 · 구의회에 일반직 변호사 확대 임용 방안, ▲철거현장 인권지킴이단 확대, ▲링크업 변호사단 확대 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서울지방변호사회가 6월 28일 서울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왼쪽부터 김정욱 서울변호사회장, 오세훈 시장, 이종엽 대한변협 회장.
◇서울지방변호사회가 6월 28일 서울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왼쪽부터 김정욱 서울변호사회장, 오세훈 시장, 이종엽 대한변협 회장.

김정욱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은 "최근 시장님께서 시민의 안전을 견고하게 지켜줄 '매뉴얼 서울'을 만들겠다고 말씀하신 점에 깊이 공감했다"며 "2만 3천 서울지방변호사회 소속 변호사들이 서울시민의 일상 속으로 녹아들어가 서울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양질의 법률서비스를 충분히 누릴 수 있도록 서울지방변호사회와 서울시 간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제안했다. 또 "서울시민의 70% 이상이 공동주택에 거주하고 공동주택의 연간 관리비는 15조원에 달하지만 충분한 관리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아파트 관리비 횡령, 위법한 입주자대표회의 운영의 문제 등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일정 규모 이상의 공동주택과 집합건물에 관계 법령에 전문성을 갖춘 변호사를 법률자문단으로 선임하는 시범 사업 추진을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정욱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 이재헌 서울지방변호사회 수석부회장, 이종엽 대한변협 협회장을 비롯해 서울지방변호사회 집행부와 오세훈 시장 등 총 14명이 참석했다.

리걸타임즈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