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가 3월 11일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3월 15일부터 22일까지 1주일간 후임 검찰총장으로 적합한 인물을 국민들로부터 천거받는 절차를 시작한다.

위원장엔 박상기 전 법무부장관이 위촉되었으며, 당연직 위원인 김형두 법원행정처 차장, 이종엽 대한변호사협회장, 정영환 한국법학교수회 회장, 한기정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이사장, 이정수 법무부 검찰국장과 비당연직 위원인 길태기 전 법무부차관, 안진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손원제 한겨레신문 논설위원 등 모두 9명으로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가 구성되었다.

천거인은 법무부 검찰국장을 통하여 법무부장관에게 서면으로 검찰총장 제청 대상자로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천거하거나 검찰총장 제청에 관한 의견을 제출할 수 있으며, 천거는 비공개 서면으로 해야 한다.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는 심사 대상자의 적격 여부를 판단하여 검찰총장 후보자로 3명 이상을 법무부장관에게 추천하며, 법무부장관이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의 추천 내용을 존중하여 검찰총장 후보자를 대통령에게 제청한다.

리걸타임즈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