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수 수석 사표 수리, 새 민정수석에 김진국 감사위원 임명
신현수 수석 사표 수리, 새 민정수석에 김진국 감사위원 임명
  • 기사출고 2021.03.04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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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정부 법무비서관 역임

문재인 대통령이 3월 4일 윤석열 검찰총장의 사표를 수리한 데 이어 청와대 민정수석에 김진국 현 감사위원을 임명했다.

김진국 신임 민정수석은 전남 보성 출신으로, 전남고와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하고, 제29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청와대 민정수석에 임명된 김진국 감사위원
◇청와대 민정수석에 임명된 김진국 감사위원

이날 신현수 민정수석이 청와대 춘추관을 방문, 김진국 신임 민정수석을 직접 소개했다.

신 수석은 "김진국 신임 민정수석은 노동 · 인권 변호사로서 문재인 정부의 감사위원, 참여정부의 민정수석실 법무비서관을 역임했으며, 이외에도 대한변호사협회 일제피해자인권특별위원회 위원, 서울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행정심판위원회 위원 등 다양한 공공 분야에서 사회적 약자의 권리 보호를 위해 헌신해 온 법조인"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김진국 신임 민정수석이 대통령과 함께 참여정부 민정수석실에서 법무비서관으로 근무하며 법무 · 검찰 관련 업무를 담당하며 사법 개혁을 안정적으로 추진했다"며 "국정철학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사회적 갈등 조정에 관한 풍부한 법조계 경력, 소통하는 온화한 성품을 바탕으로 법무 · 검찰 개혁 및 권력기관 개혁을 안정적으로 완수하고, 끝까지 공직사회의 기강을 확립할 적임자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 수석은 또 "여러 가지로 능력이 부족해서 이렇게 떠나게 되었다"며 "떠나가더라도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지켜보고 성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진국 신임 민정수석은 "참 엄중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여러 모로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마는 맡은 바 소임 최선을 다해서 수행하도록 노력하겠다. 주변도 두루두루 잘 살펴보도록 하겠다"고 인사했다.

리걸타임즈 김덕성 기자(dsconf@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