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산법학회 새 회장에 최광준 교수 선출
한국재산법학회 새 회장에 최광준 교수 선출
  • 기사출고 2021.02.24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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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최종길 서울법대 교수 아들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의 최광준 교수가 최근 한국재산법학회 새 회장으로 선출됐다. 최 교수는 독일 쾰른대에서 국제계약법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뉴욕대학(NYU)과 템플대에서 국제인권법을 전공했다. 세계법률가협회(World Jurist Association) 한국 대표 및 동아시아법과사회학회 2020년 우수학술논문 심사위원장을 역임했으며, 2018년부터 독일 훔볼트재단의 한국 주재 학술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최 교수는 또 경희대 법학연구소장, 국제교류센터장, 공정거래위원회 약관심사 소위원회 위원장, 진실과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 등을 맡고 있다.

◇최광준 경희대 로스쿨 교수
◇최광준 경희대 로스쿨 교수

최 교수는 "국내 로스쿨이 변호사를 양성하는 고시 학원화되고 법학 연구가 어려운 시점에 한국 재산법분야의 대표적인 학회의 학회장을 맡게 돼 각별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코로나19와 관련한 각국의 법적 대응, 징벌적 손해배상, 국가손해배상청구에 있어 소멸시효의 문제 등 현재 우리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재산법상의 문제들을 중심으로 학술회의와 연구를 진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유신 시절 중앙정보부의 고문으로 숨진 고(故) 최종길 서울법대 교수의 아들이다.

리걸타임즈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