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공수처장에 김진욱 헌재 선임연구관 지명
초대 공수처장에 김진욱 헌재 선임연구관 지명
  • 기사출고 2020.12.30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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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 변호사로도 활동

문재인 대통령이 12월 30일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에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헌법연구관을 지명, 공수처가 곧 출범할 것으로 보인다. 이틀 전 후보추천위원회가 추천한 2명의 후보 중 김 선임연구관을 최종 후보로 지명한 것으로, 김 후보자는 앞으로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될 예정이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은 국회에서 오랜 논의 끝에 공수처장 후보자를 추천했고, 초대 공수처장으로 오늘 최종 후보자를 지명한 만큼 법률이 정한 바대로 국회 인사청문회가 원만하게 개최되어 공수처가 조속히 출범될 수 있도록 국회에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 후보자는 대구 출신으로, 서울 보성고, 서울대 인문대학을 졸업하고 1989년 제31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서울북부지법, 서울중앙지법 판사로 근무한후 김앤장에서 변호사로 활동했으며, 2010년 헌재 헌법연구관에 임용됐다.

대한변협 사무차장과 서울지방변호사회 공보이사로 활동했고, 1999년 조폐공사 파업유도의혹사건의 특별검사수사관으로 활약했다.

서울대 대학원 법학과에서 법학석사 학위를 받고, 하버드 로스쿨 LLM 과정을 수료했다.

리걸타임즈 김덕성 기자(dsconf@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