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임버스, 2021 한국 법률시장 리그테이블 발표
체임버스, 2021 한국 법률시장 리그테이블 발표
  • 기사출고 2020.12.19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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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앤장, 국제중재 · 기업형사 단독 1위
'분쟁해결' 외국 로펌은 HSF · Quinn 'Band 1'

매년 전 세계 나라에 걸쳐 주요 로펌의 업무분야별 리그테이블을 발표하는 체임버스앤파트너스(Chambers and Partners)가 최근 금융(Banking and Finance)부터 TMT(Technology, Media, Telecoms)까지 모두 19개 분야에 걸쳐 한국 법률시장에서 활동하는 주요 로펌과 특허사무소의 경쟁력을 평가한 'Chambers Asia-Pacific 2021년판'을 배포했다. 김앤장이 선박금융을 제외한 18개 업무분야에서 'Band 1'에 랭크되며, 한국 로펌 중 최다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한 최우수 한국 로펌의 높은 경쟁력을 과시했으며, 김앤장은 특히 국제중재와 기업형사(White-Collar Crime) 분야에선 한국 로펌 중 단독 1위를 차지하며 독보적인 경쟁력을 평가받았다.

김앤장에 이어 법무법인 광장이 금융, 자본시장, 회사법/M&A, 소송, 보험, 지식재산권(IP), 국제무역, 프로젝트&에너지, 구조조정/파산(Restructuring/Insolvency), 선박금융 등 모두 10개 분야에서 'Band 1'에 랭크되며 두 번째로 많은 분야에서 1등급의 평가를 받았으며, 그 다음은 법무법인 세종이 금융, 자본시장, 공정거래, 회사법/M&A, 소송, 프로젝트&에너지, 부동산, TMT 등 모두 8개 분야에서 1등급의 평가를 받아 1등급 수 기준 3위를 차지했다. 법무법인 태평양은 자본시장, 회사법/M&A, 소송, 노동, 구조조정/파산 등 5개 분야에서, 법무법인 율촌은 공정거래, 선박금융, 조세의 3개 분야에서 1등급의 평가를 받았다.

◇Chambers and Partners가 최근 모두 19개 분야에 걸쳐 한국 법률시장에서 활동하는 주요 로펌의 경쟁력을 평가한 'Chambers Asia-Pacific 2021년판'을 배포했다.
◇Chambers and Partners가 최근 모두 19개 분야에 걸쳐 한국 법률시장에서 활동하는 주요 로펌의 경쟁력을 평가한 'Chambers Asia-Pacific 2021년판'을 배포했다.

업무분야에 따라서는 특히 'Band 1'에 선정된 로펌이 2개 로펌으로 좁혀지며 주요 로펌들 사이에 치열한 '맞수 대결'이 펼쳐지는 것으로 나타나 주목을 끌었다. 노동 분야는 태평양과 김앤장이 '톱 2'의 경쟁을 펼치고 있으며, 보험과 IP, 국제무역 3개 분야는 김앤장과 광장 2곳이  'Band 1'에 이름을 올리며 선두경쟁을 벌이고 있다. 또 조세 분야는 김앤장과 율촌이, TMT와 부동산은 김앤장과 세종이 'Band 1'을 구성하며 라이벌 대결을 전개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앤장이 유일하게 'Band 2'의 평가를 받은 선박금융 분야에선 광장과 율촌이 나란히 'Band 1'에 랭크되었다. 해상 분야에선 해상 부티크인 법무법인 세경이 김앤장과 함께 리그테이블의 가장 높은 자리를 차지하며 높은 경쟁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세경에 이어 법무법인 선율이 태평양, 광장과 함께 'Band 2'에, 여산, 청해, 정동국제가 'Band 3'에 랭크되는 등 해상 부티크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적하보험 사건에 강한 오로라, 지현은 'Band 4'에 선정되었다.

IP 분야도 부티크 또는 전문 로펌들이 활약하는 대표적인 분야로, Cho & Partners와 다래 등이 'Band 3' 또는 'Band 4'로 선정되며 메이저 로펌들과 함께 리그테이블을 구성하고 있다. 특허출원(Patent Specialists) 분야에선, FirstLaw P. C., 김앤장, Koreana Patent Firm, Lee International IP & Law Group, 남앤남, 리앤목 특허법인이 'Band 1'에 선정되었다. 

국제중재와 M&A 자문이 발달한 KL 파트너스도 리그테이블에 빠지지 않고 이름을 올리는 전문 로펌으로, 국제중재와 회사법/M&A 분야는 각각 'Band 3', 소송은 'Band 4'의 평가를 받았다.

북한에 대한 자문에선 태평양, 지평, 김앤장, 세종이 'General Business Law' 분야의 로펌으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시장에서 활약하는 외국 로펌들 평가에선, Cleary Gottlieb이 자본시장, 회사법/M&A 분야에서 각각 단독으로 'Band 1'에 랭크되며 두각을 나타냈으며, Baker McKenzie는 'Energy & Natural Resources' 분야에서 단독 1위를 차지했다. 

또 최근 들어 한국기업이 관련된 분쟁이 늘어나며 많은 외국 로펌들 사이에 사건수임 경쟁이 치열한 분쟁해결(Dispute Resolution) 분야에선, Herbert Smith Freehills와 Quinn Emanuel이 'Band 1'에 선정되며 앞서나가고 있는 가운데 'Band 2'의 Clifford Chance와 White & Case, 'Band 3'의 DLA Piper, Freshfields Bruckhaus Deringer, Mayer Brown, 'Band 4'의 Arnold & Porter, Clyde & Co, Kobre & Kim, Reed Smith, Sheppard Mullin, Skadden 등 기다랗게 리그테이블이 이어지고 있다.

IP 분야에선 Covington & Burling과 Ropes & Gray가 'Band 1'에 랭크되었으며, Projects & Infrastructure 분야에선 Allen & Overy, Linklaters, Milbank가 1등급의 평가를 받았다. 또 해상 분야에선 김경화 영국변호사가 이끄는 Stephenson Harwood와 Watson Farley & Williams가 1년 전 평가 때와 마찬가지로 'Band 1'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다음은 체임버스앤파트너스의 업무분야별 상세한 리그테이블 내용. 체임버스앤파트너스는 2020년 2월부터 10월까지 올해 주요 고객과 변호사 대상 인터뷰, 최근 업무실적 평가, 자체 리서치 및 데이터 분석 등 광범위한 조사와 분석을 거쳐 2021년 리그테이블을 완성했다고 소개했다.

◇Banking and Finance
▲Band 1=김앤장, 광장, 세종
▲Band 2=태평양 
▲Band 3=지평, 율촌 

◇Capital Markets
▲Band 1=태평양, 김앤장, 광장, 세종
▲Band 2=율촌 

Band 3=지평, 화우 

◇Capital Markets: International Firms
▲Band 1=Cleary Gottlieb Steen & Hamilton
▲Band 2=Linklaters, Paul Hastings
▲Band 3=Clifford Chance, Simpson Thacher & Bartlett
Band 4=Allen & Overy, Ashurst, Greenberg Traurig

◇Competition/Antitrust
▲Band 1=김앤장, 세종, 율촌 
▲Band 2=태평양, 광장, 화우  
▲Band 3=지평 

◇Corporate/M&A
▲Band 1=태평양, 김앤장, 광장, 세종
▲Band 2=율촌
▲Band 3=지평, KL 파트너스, 화우 

◇Corporate/M&A: International Firms
▲Band 1=Cleary Gottlieb Steen & Hamilton
▲Band 2=Paul Hastings, Ropes & Gray, Skadden
▲Band 3=Baker McKenzie, White & Case
Band 4=Ashurst, Dechert, DLA Piper, Greenberg Traurig, Herbert Smith Freehills, Latham & Watkins, Simpson Thacher & Bartlett  

◇Dispute Resolution: Arbitration
▲Band 1=김앤장
▲Band 2=태평양, 광장, 세종  
▲Band 3=KL 파트너스, 화우, 율촌

◇Dispute Resolution: International Firms
▲Band 1=Herbert Smith Freehills, Quinn Emanuel Urquhart & Sullivan
▲Band 2=Clifford Chance, White & Case
▲Band 3=DLA Piper, Freshfields Bruckhaus Deringer, Mayer Brown
▲Band 4=Arnold & Porter, Clyde & Co, Kobre & Kim, Reed Smith, Sheppard Mullin,
Skadden

◇Dispute Resolution: Litigation
▲Band 1=태평양, 김앤장, 광장, 세종
▲Band 2=율촌 
▲Band 3=화우 
▲Band 4=지평 
Band 5=바른, KL 파트너스

◇Dispute Resolution: White-Collar Crime
▲Band 1=김앤장
▲Band 2=태평양, 광장, 세종, 율촌 
▲Band 3=화우 
Band 4=지평 

◇Employment
▲Band 1=태평양, 김앤장
▲Band 2=광장, 세종, 화우, 율촌 
▲Band 3=지평 

◇Energy & Natural Resources: International
▲Band 1=Baker McKenzie
▲Band 2=
Herbert Smith Freehills, Linklaters

◇Insurance
▲Band 1=김앤장, 광장
▲Band 2=태평양, 세종, 율촌 
▲Band 3=지평, 화우 

◇Intellectual Property
▲Band 1=김앤장, 광장
▲Band 2=태평양, 율촌 
▲Band 3=Cho & Partners, 세종, 화우 
Band 4=다래, Lee International IP & Law Group 

◇Intellectual Property: International Firms
▲Band 1=Covington & Burling, Ropes & Gray
▲Band 2=Paul Hastings

◇Intellectual Property: Patent Specialists
▲Band 1=FirstLaw P. C., 김앤장, Koreana Patent Firm, Lee International IP & Law Group,
Nam & Nam World Patent & Law Firm, 리앤목 특허법인
▲Band 2=Aju Kim Chang & Lee, 유미 특허법인

◇International Trade
▲Band 1=김앤장, 광장
▲Band 2=태평양, 세종, 화우
▲Band 3=율촌

◇Projects & Energy
▲Band 1=김앤장, 광장, 세종
▲Band 2=태평양

▲Band 3=지평, 율촌

◇Projects & Infrastructure: International
▲Band 1=Allen & Overy, Linklaters, Milbank
▲Band 2=Latham & Watkins, Shearman & Sterling 
▲Band 3=
Clifford Chance, White & Case
▲Band 4=Herbert Smith Freehills

◇Real Estate
▲Band 1=김앤장, 세종
▲Band 2=태평양, 광장, 율촌
▲Band 3=지평, 화우

◇Restructuring/Insolvency
▲Band 1=태평양, 김앤장, 광장
▲Band 2=세종, 율촌 
▲Band 3=화우 

▲Band 4=바른

◇Shipping
▲Band 1=세경, 김앤장
▲Band 2=태평양, 광장, 선율
▲Band 3=지평, 여산, 청해, 정동국제

▲Band 4=오로라, 지현, 화우 

◇Shipping: Finance
▲Band 1=광장, 율촌
▲Band 2=김앤장, 세종

◇Shipping: International Firms
▲Band 1=Stephenson Harwood, Watson Farley & Williams
▲Band 2=Reed Smith
Band 3=HFW

◇Tax
▲Band 1=김앤장, 율촌 
▲Band 2=태평양, 광장
▲Band 3=세종, 화우 

◇Technology, Media, Telecoms(TMT)
▲Band 1=김앤장, 세종
▲Band 2=태평양, 광장

▲Band 3=율촌 

리걸타임즈 김진원 기자(jwkim@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