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고법 부장판사에서 대법관에 임명제청된 이흥구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8월 31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열린다.

국회 대법관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8월 26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의결했다. 이와 함께 인사청문특위 위원장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여야 간사에 백혜련(민주당), 유상범(미래통합당) 의원을 각각 선임했다. 증인 채택과 관련해서는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간사가 추가로 협의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청와대는 8월 18일 이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인사청문회법 6조 2항에 따르면, 국회는 임명동의안이 제출된 날부터 20일 이내에 그 심사 또는 인사청문을 마쳐야 한다.

경남 통영 출신인 이 후보자는 20년 넘게 부산 등에서만 근무한 지역근무 법관으로, 합리적이고 공정한 판단능력을 겸비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통영고,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했다.

리걸타임즈 김덕성 기자(dsconf@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