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장들이 KAIST에 간 까닭은?
검사장들이 KAIST에 간 까닭은?
  • 기사출고 2007.03.22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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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장 34명 '변화와 혁신' 워크숍
정동기 대검찰청 차장검사 등 검사장 34명이 참여하는 '검사장 워크숍'이 3월22, 23일 이틀간 한국과학기술원(KAIST) 경영대학에서 열리고 있다.

주제는 '변화와 혁신'.

검사장들이 단체로 법무연수원 등이 아닌 외부 교육기관에서 위탁교육을 받기는 검찰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이번 워크숍은 무엇보다도 검찰이 아닌 고객의 시각에서 접근하고 있는 게 특징이다. 검사장들이 모두 민간기업 CEO로 신분을 바꿔 교육에 참여하며, 숙박도 KAIST 학생 기숙사에서 한다.

강의와 함께 현황조사 결과와 검찰 혁신 사례 등에 대한 발표와 토론의 형식으로 워크숍이 진행되며, MK택시 유태식 부회장과 국제유고전범재판소(ICTY)의 권오곤 재판관이 일시 귀국해 특강할 예정이다.

대검은 "정상명 검찰총장이 취임 초기부터 강조해 온 '고객과 현장 중심의 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필요한 리더십과 갈등관리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이번 워크숍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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