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연수생들 경제 , 문화 공부 나섰다
사법연수생들 경제 , 문화 공부 나섰다
  • 기사출고 2004.07.06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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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등서 실무수습 프로그램
사법연수생들이 경제와 문화 관련 교양 습득에 열심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강신호)는 7월 5일부터 16일까지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사법연수생을 대상으로 경제강좌를 개최하고 있다.

경제단체로서는 처음인 이번 행사는 사법연수생들의 '전문분야 실무수습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실시되며, 2년차인 34기 연수원생 105명이 참가한다.

106개 실무수습 프로그램중 가장 좋은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신배 SK텔레콤 사장과 좌승희 한국경제연구원장, 이언오 삼성경제연구소 전무, 제프리 존스 전 주한 미 상공회의소 회장 등 경제계 인사들과 정갑영 연세대 교수, 남성일 서강대 교수, 박광량 홍익대 교수 등 경제 · 경영학계의 유명 학자들이 강사로 나선다.

또 GE코리아가 연수원생들에게 'GE-리더십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하고, 삼성전자 수원공장과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등을 견학하는 순서도 마련돼 있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서병문)에서도 7월 7일부터 22일까지 3주간 2년차 사법연수생 76명을 대상으로 '문화콘텐츠 분야 실무수습교육'을 실시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참가 인원이 3배 규모로 늘었다.

▲국내 문화콘텐츠 산업동향 및 각 장르별 성공사례 스터디 ▲문화콘텐츠 관련 법제도 소개와 실제 법률사례 분석 ▲효과적인 협상기법 및 커뮤니케이션 스킬 ▲공연관람 등을 통한 문화현장 체험 등으로 프로그램이 짜여져 있다.

특히 송승환(PMC 대표), 이수영(전 웹젠대표), 심형래(영구아트 대표), 김현철(가수), 최진화(강제규필름 대표), 윤주(둘리나라 국장)씨 등 국내 문화리더로 손꼽히는 인사들이 강사로 참여해 국내외 문화콘텐츠의 산업 실무에 대한 노하우를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최기철 기자(lawch@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