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로스쿨, 9회 변시 초시 합격률 6위
인하대 로스쿨, 9회 변시 초시 합격률 6위
  • 기사출고 2020.05.2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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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정원 50명 이하 미니 로스쿨 중 1위"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이 올 1월 시행된 9회 변호사시험에서 9기 졸업생 40명이 응시해 33명이 합격, 합격률 82.5%로 전체 25개 로스쿨 중 6위를 기록했다고 5월 22일 공지했다. 이는 입학정원 50명 이하의 미니 로스쿨 중 1위라는 것이 인하대의 설명이다. 인하대 로스쿨은 입학정원이 50명이다. 인하대는 1회부터 9회 시험까지 변호사시험의 누적 합격자 수도 370명으로, 50명 정원의 로스쿨 중 가장 많은 숫자라고 덧붙였다.

9기생 33명 합격…합격률 82.5%

인하대 로스쿨은 "품격있는 법조인 육성을 목표로 독특한 방식의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변시 준비에 매몰되지 않도록, 방학동안 해외 로펌에서의 인턴십 혹은 해외 로스쿨과의 2중 학위과정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학생 중 3학년이 1학년을 지도하고, 졸업한 선배 법조인들이 바쁜 중에도 학교를 찾아와 후배들을 교육하는 멘토링도 정착되어 있다고 한다.

◇인하대 로스쿨 전경
◇인하대 로스쿨 전경

홍승기 인하대 로스쿨 원장은 "로스쿨의 역할이 법학을 교육하고 법률가를 배출하는데 머물러서는 안된다. 법을 품격있게 운용하는, 품격있는 법조인을 육성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리걸타임즈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