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정원 50명 이하 미니 로스쿨 중 1위"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이 올 1월 시행된 9회 변호사시험에서 9기 졸업생 40명이 응시해 33명이 합격, 합격률 82.5%로 전체 25개 로스쿨 중 6위를 기록했다고 5월 22일 공지했다. 이는 입학정원 50명 이하의 미니 로스쿨 중 1위라는 것이 인하대의 설명이다. 인하대 로스쿨은 입학정원이 50명이다. 인하대는 1회부터 9회 시험까지 변호사시험의 누적 합격자 수도 370명으로, 50명 정원의 로스쿨 중 가장 많은 숫자라고 덧붙였다.
9기생 33명 합격…합격률 82.5%
인하대 로스쿨은 "품격있는 법조인 육성을 목표로 독특한 방식의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변시 준비에 매몰되지 않도록, 방학동안 해외 로펌에서의 인턴십 혹은 해외 로스쿨과의 2중 학위과정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학생 중 3학년이 1학년을 지도하고, 졸업한 선배 법조인들이 바쁜 중에도 학교를 찾아와 후배들을 교육하는 멘토링도 정착되어 있다고 한다.
홍승기 인하대 로스쿨 원장은 "로스쿨의 역할이 법학을 교육하고 법률가를 배출하는데 머물러서는 안된다. 법을 품격있게 운용하는, 품격있는 법조인을 육성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리걸타임즈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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