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7월 뉴욕주 변호사시험 9월로 연기
'코로나19'에 7월 뉴욕주 변호사시험 9월로 연기
  • 기사출고 2020.04.07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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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통합변시는 채점중…발표는 늦어질 수도

한국 유학생들도 많이 응시하는 뉴욕주 변호사시험이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으로 가을로 연기됐다. 뉴욕주 변호사시험위원회(The New York State Board of Law Examiners)에 따르면, 7월 28~29일 치러질 예정이었던 7월 뉴욕주 변시가 코로나19의 확산과 관련하여 9월 9~10일로 최종 연기됐다.   

새로 일정이 확정된 9월 변시 응시원서 접수는 5월 5일 자정에 시작되어 5월 30일 오후 11시 59분까지 받는다. 이에 앞서 뉴욕항소법원은 3월 27일 7월 변시가 당초 예정된 일정대로 시행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뉴욕주에 이어 7월 시험 연기를 결정한 매사추세츠, 코네티컷, 하와이주도 9월 9~10일 또는 9월 30일~10월 1일 중 하나를 선택해 변시를 치를 것으로 보인다. 전미 변시위원회(The National Conference of Bar Examiners)는 7월 변시 연기와 관련, 9월 9~10일 또는 9월 30일~10월 1일 중 하나를 선택해 변시를 치르라고 가을 변시 일정을 제시했다.   

뉴욕주 변시위원회는 또 2월에 실시된 2020년 통합변시(2020 Uniform Bar Examination)의 채점이 코로나19 위기에도 불구하고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다만, 변시위원회의 폐쇄 때문에 5월 1일 또는 그 이전으로 예정된 통합변시 결과 발표는 예정된 시기를 넘겨 연기될 수 있다. 2월 통합시험엔 3563명이 응시했다. 

리걸타임즈 김덕성 기자(dsconf@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