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 파트너스 출신 4명, '킴앤파트너스'로 독립
KL 파트너스 출신 4명, '킴앤파트너스'로 독립
  • 기사출고 2020.02.14 11:5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제중재, 크로스보더 자문 표방

국제중재와 M&A 부티크로 유명한 법무법인 KL 파트너스의 창립멤버 중 한 명인 김준민 외국변호사가 최근 KL 파트너스에서 함께 근무했던  황희동(변시 2회), 신병섭(변시 2회) 변호사, 테드 김(Ted Kim) 외국변호사 등과 함께 '법률사무소 킴앤파트너스(Kim&Partners)'를 출범시키고 국제중재와 M&A 등 크로스보더 거래에 대한 전문적인 자문을 표방했다.

◇김준민 외국변호사
◇김준민 외국변호사

2015년 가을 창립되어 미국계 펀드인 엘리엇과 메이슨이 우리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투자자중재(ISD)에서 신청인 측을 대리하는 등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KL 파트너스의 중견변호사 4명이 또 다른 부티크를 세워 새로운 시도에 나선 것으로, 로펌업계에선 이러한 분화와 독립의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KL 파트너스도 4년여 전 법무법인 세종에서 활약하던 국제중재 전문의 김범수 변호사와 M&A 분야에서 탁월한 경쟁력을 자랑하는 이성훈 변호사 등 중견변호사 4명이 함께 세종에서 독립해 출범한 차세대 로펌으로, 킴앤파트너스의 출범은 일종의 2차 분화라고 부를 수도 있다.

김준민 외국변호사는 "킴앤파트너스는 특히 한국변호사 2명과 외국변호사 2명의 조합으로 출발, 국내외 기업의 크로스보더 거래에 대한 자문과 국제중재에 특화하려고 한다"고 소개하고, "한국에 진출한 외국 기업 등의 국내 소송이나 회사법 자문도 적극 수행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캐나다에서 로스쿨을 나온 뉴욕주 변호사로 2000년부터 한국에서 외국변호사로 활동해 한국에서의 변호사 경력이 약 20년에 이른다. 국제중재와 M&A 일을 많이 했다. 

서울 광화문의 케이트윈타워에 사무실을 마련한 킴앤파트너스는 로스쿨 출신 변호사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법률사무소란 점에서도 주목을 끌고 있다.

황희동 변호사는 서울대 로스쿨을 나와 2회 변시에 합격하고 2016년 법무법인 지평에서 변호사 생활을 시작했다.

신병섭 변호사도 서울대 로스쿨 출신으로, 2013년 법무법인 태평양에서 변호사 생활을 시작, 2016년 KL 파트너스로 옮겼다가 이번에 김앤파트너스에 참여하게 된 것이다. 로스쿨 입학에 앞서 스와스모어대(Swarthmore College) 경제학과를 졸업, 영어에 능통하다. 

크로스보더 자문을 많이 수행하는 테드는 KL 파트너스에 합류하기 전 세종에서 경험을 쌓았다.  

리걸타임즈 김진원 기자(jwkim@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