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선수뢰' 문화부 국장 구속
'알선수뢰' 문화부 국장 구속
  • 기사출고 2006.09.28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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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과 중국여행 경비도 업체에 부담시켜
(서울=연합뉴스) 사행성 게임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27일 상품권 발행업자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알선수뢰)로 문화관광부 백모 국장을 구속했다.

서울중앙지법 이상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백씨의 혐의사실은 법정 처단형이 높아 피의자의 도주우려가 있으며 사건 관련자들끼리 백씨가 받은 돈의 명목을 조작하려고 한 흔적도 있어 증거인멸 우려도 있어 보인다"고 영장발부 사유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백 국장은 상품권 발행 제도가 인증제에서 지정제로 바뀌던 시점인 지난해 5월께 상품권 발행업체 씨큐텍의 대표 류모씨측으로부터 지인의 계좌를 통해 3천500만원을 챙기고 골프여행 등 접대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안 희 기자[prayerahn@yna.co.kr] 2006/09/27 18: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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