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법학원(원장 이재후)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6월22일 '한국법의 세계화'란 주제로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오전 10시부터 열리는 학술대회는 헌법, 민법 등 기본법과 재판제도, 여성법, 교육법, 법학교육 등 모두 15개 분과로 나눠 진행되며, 오후 7시까지 계속된다.

이재후 한국법학원장의 개회사에 이어 이용훈 대법원장, 윤영철 헌법재판소장, 천정배 법무부장관, 천기흥 대한변협 회장, 이기수 한국법학교수회장이 축사를 할 예정이다.

또 송상현 국제형사재판소 재판관이 '한국법의 세계화'란 주제로, 최종고 서울대 법대 교수는 '한국법학원의 발자취'란 주제로 기조연설한다.

한국법학원 관계자는 "해방후 반세기 동안 우리나라 법률 각 분야에서의 세계화 진행과정과 한국법제의 특징과 전통을 회고하면서 선진법치국가로의 도약을 위한 발전방향을 모색하고자 학술대회를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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