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차 마약퇴치국제협력회의 부산서 열려
16차 마약퇴치국제협력회의 부산서 열려
  • 기사출고 2006.06.14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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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공조수사 방안 등 논의
제16차 마약퇴치국제협력회의(ADLOMICO)가 14일부터 3일간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다.

대검 주최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선 ▲각국의 마약류범죄 실태 및 동향 ▲주제별 토론(Working Group) ▲국제공조수사 등 협력강화 방안이라는 3개 의제를 놓고 토론을 개최, 각 국별 마약류범죄 실태에 대한 최신정보를 교환하고, 국가간 공조수사체제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미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러시아, 호주, 중국, 일본 등 17개국과 유엔마약및범죄사무소(UNODC), 인터폴(ICPO) 등의 마약관계자와 실무자 등 130명이 참가한다.

또 미국 마약청(DEA), 중국 금독국(禁毒局), 일본 경찰청 등 외국 유관기관과 국제기구에서 마약관계관 및 실무자 약 70명 참가한다.

국내에선 검찰과 국가정보원, 외교통상부, 관세청, 경찰청, 해양경찰청, 보사부,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등 8개 유관기관에서 60여명이 참가한다.

정상명 검찰총장은 개회사를 통해 "국경을 초월한 국가간 마약교류의 확산을 감안할 때 자국내 마약퇴치 성공에 만족할 수 없다"는 것을 역설하고, "'마약 없는 지구촌 건설'을 위해 회원국간 긴밀한 상호 협조체제를 더욱 공고히 해야 한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ADLOMICO는 우리 검찰의 주최로 1990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UN 등 국제기구로부터 '성공적이고 모범적인 지역간 협력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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