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변호사회 새 회장에 조현욱 변호사
여성변호사회 새 회장에 조현욱 변호사
  • 기사출고 2018.01.3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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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된 이웃 돕는 역할 할 것"
한국여성변호사회가 1월 15일 서초구 강남대로 엘타워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조현욱 변호사를 새 회장으로 선출했다.

◇조현옥 한국여성변호사회 회장
이날 10대 회장으로 취임한 조 회장은 "여성변호사가 7000명 가까이 되지만, 늘어난 숫자에 반비례하여 오히려 무한경쟁 속에서 여성변호사들의 업무환경은 더욱 열악해졌다"고 지적하고, "여성변호사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법률전문가로서 업무적인 성취를 누리면서 동시에 이 사회의 소외되고 힘든 이웃을 위하여 도움의 손길을 펴는 역할을 균형있게 잘 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1986년 서울대 법대 재학 중 제28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조 회장은 1990년 19기로 사법연수원을 마친 후 변호사로 활동하다가 2000년 판사로 임용되었다. 인천지법 부장판사를 끝으로 2007년 다시 변호사가 되어 개인 법률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대한변협 장애인법률지원 변호사, 여성가족부 성폭력 피해자 무료법률구조지원 변호사, 서울시 상가 임대차분쟁조정위원, 법조 공익모임 나우 이사 등을 역임하고, 현재 국민권익위원회 중앙행정심판위원,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 등을 맡고 있다.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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