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우, 조영곤 전 검사장 영입
화우, 조영곤 전 검사장 영입
  • 기사출고 2014.02.0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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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형사팀 강화
조영곤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법무법인 화우에 새 둥지를 틀었다. 화우는 최근 조 전 검사장을 파트너 변호사로 영입, 기업형사팀을 한층 강화했다고 밝혔다.

◇법무법인 화우에서 변호사로 ...
조 전 검사장은 대검 강력부장, 서울중앙지검 마약 · 조직범죄수사부장, 부산지검 강력부장 등을 역임한 강력통 검사 출신으로, 박근혜 정부 출범 직후인 2013년 4월 서울중앙지검장에 임명됐다. 그러나 국가정보원의 대선 개입 의혹사건 수사 지휘 과정에서 '외압 논란'이 일면서 2013년 11월 자진 사퇴했다.



조 전 검사장은 서울대 법대를 나와 제25회 사법시험에 합격했으며, 검사장 승진 후 대검 강력부장 · 형사부장을 겸직하며 전국의 형사 · 강력사건 수사를 총괄 지휘했다. 이어 울산지검, 대구지검, 서울중앙지검 검사장을 역임했다.

서울중앙지검장 재직 때 지휘한 주요 수사 또는 업무로는 '전두환, 노태우 두 전직대통령 추징금 환수 수사' '증권범죄 합동수사단 운용' '4대강 사업 관련 수사' '대기업 불법 탈세 등 비위 수사' '각종 선거사범 수사' 등이 있다.

화우 기업형사팀은 대법관, 검찰총장, 부장판사, 부장검사 등 법원, 검찰 출신의 변호사 30여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최근 합류한 변호사로는 조 전 검사장과 석동현 전 서울동부지검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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