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출입국자 5496만명…사상 최고
지난해 출입국자 5496만명…사상 최고
  • 기사출고 2014.01.1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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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이 일본인 제치고 한국 방문 1위
2013년 출입국자가 5496만명으로 우리나라의 출입국 역사상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2013년 총 출입국자 5496만 3287명 중 외국인은 2461만 3821명.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입국자는 총 188개 국가 1220만 417명으로 2012년 대비 9.6%가 증가했다.

승무원을 빼고, 중국인 392만명(36.7%), 일본인 271만명(25.4%), 미국인 74만명(6.9%), 타이완인 56만명(5.3%) 순으로 입국했다.

◇2013년 외국인 순 입국자 현황...


특히 중국인 입국자가 사상 처음으로 일본인 입국자를 120만명이나 크게 앞질러 외국인입국자 증가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일본인 입국자가 2012년에 비해 22.4% 감소한 것은 엔화 약세에 따른 관광비용 증가 등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의 입국목적은 관광 · 방문이 886만명(82.9%)으로 가장 많았고, 취업 45만명(4.3%), 재외동포 28만명(2.6%)순으로 나타났다. 입국유형은 단체관광(118만명), 크루즈관광(49만명), 제주도무비자(43만명) 등의 순서로 나타났으며, 특히 크루즈관광은 2012년에 비해 116.5%(26만명)가 증가했다.

출입국자 증가에 따라 국내 체류외국인도 1576만 34명에 달해 우리나라 인구의 3.08%를 차지하고 있다. 91일 이상 장기체류하는 등록외국인은 121만 9192명에 이른다.



체류외국인의 국적은 중국 77만 8113명, 미국 13만 4711명, 베트남 12만 69명 순이며, 체류목적별로는 방문취업자 등 외국인근로자 54만 9202명, 재외동포 23만 5953명, 결혼이민자 15만 865명, 영주자 10만 171명 순이다.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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