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옥환 사무관 등 4명 법조봉사대상 받아
최옥환 사무관 등 4명 법조봉사대상 받아
  • 기사출고 2013.12.1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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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7일 시상식…사랑과 봉사 실천
◇왼쪽부터 사랑과 봉사를 실천, 제12회 법조봉사대상을 받은 최옥환 서울고법사무관, 이상무 춘천교도소 교감, 문진탁 변호사, 구숙경 법무사


최옥환 서울고등법원사무관, 이상무 춘천교도소 교감, 문진탁 변호사, 구숙경 법무사 등 4명이 12월 17일 법조협회(회장 양승태 대법원장)가 시상하는 제12회 법조봉사대상을 받았다.

최옥환(56) 서울고법 사무관은 2002년부터 사회복지시설에서 중증환자 돌봄 등 노력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12년간 중증 환자 돌봄 666회, 시간으로 환산하면 약 720시간이다. 또 살레시오청소년센터에서 청소년의 자립지원 및 상담 등의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상무(56) 교감은 1996년부터 수용자 교정교화, 영치금 및 생활비 등을 지원해 오고 있다. 본인과 가족을 포함한 528회의 헌혈과 사회복지시설 후원 등을 통해 교정이미지 제고에 기여했다.

문진탁(79) 변호사는 실명자 15명의 개안수술비를 지원하는 등 봉사활동에 힘써왔다. 1982년부터 30년 넘게 무료법률상담 등 법률구조 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법원조정 활성화와 인권침해 방지에도 기여했다.

구숙경(50) 법무사는 대한변협 성년후견 TF팀에 참여해 성년후견제도 도입을 위한 연구 및 입법활동을 전개하고, 전국여성법무사회의 창설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사)막달레나 공동체에 약 5800만원의 후원금을 지원하는 등 취약계층의 자활을 돕고, 여성폭력방지 및 피해자 지원 활동에도 나서고 있다.

법조협회는 12월 17일 오전 대법원 중회의실에서 시상식을 개최하고, "올 수상자 4명은 우리 사회의 소외된 곳에서 오랜 세월동안 묵묵히 사랑과 봉사를 실천해 오신 법조계의 귀감이 될 만한 분들"이라고 치하했다.

법원, 법무부, 검찰의 공무원과 대한변협, 대한법무사회 회원들로 구성된 법조협회는 2002년부터 봉사와 선행으로 귀감이 되고 있는 법조 직역 종사자 등을 찾아 법조봉사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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