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공보담당 연구관에 첫 여성 연구관
[헌재] 공보담당 연구관에 첫 여성 연구관
  • 기사출고 2005.03.07 11:2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시 36회 김경목 연구관 발령…"홍보활동 강화 기대"
헌법재판소의 주요 결정 사건을 언론 등에 설명하는 공보담당 연구관에 처음으로 여성이 임명됐다.

◇김경목 헌법연구관
헌재는 물론 법원과 검찰을 포함해 공보담당 자리에 여성 법조인이 진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헌재는 최근 전종익 공보담당 연구관 후임에 전효숙 재판관실 소속인 김경목 헌법연구관을 발령했다.

공보담당 연구관은 공보관을 도와 일반인이 이해하기 어려운 헌재의 결정 사건을 언론 등에 설명하는 자리로, 사법시험에 합격한 헌법연구관들이 맡고 있다.

36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을 26기로 마친 김 연구관은 헌재 연구관이 되기전 김&장법률사무소에서 변호사로 활동했으며, 판사 출신의 유성훈 변호사가 남편인 부부법조인이기도 하다.

헌재의 한 관계자는 "차분하면서도 섬세한 여성의 솜씨로 헌재 공보활동의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