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직원들 직장협의회 노조 전환 찬성
법원 직원들 직장협의회 노조 전환 찬성
  • 기사출고 2004.12.24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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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노준 투표결과 3291명 찬성, 집행부 구성 추진키로
전국법원공무원노조의 설립 추진이 가속화되고 있다.

전국법원공무원노조준비위원회(전노준 · 위원장 이강천 광주지법 직장협의회장)는 지난 20~22일 사흘간의 찬반투표 결과 전국의 법원 직원 4321명 중 3628명이 투표에 참가해 3291명(90.7%)이 노조전환을 찬성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전노준은 내년 2월께 새 위원장단과 집행부를 꾸려 3월중 출범을 목표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전노준은 법원노조 결성을 목적으로 2002년 7월 전국 22개 법원과 지원의 직장협의회가 모여 만든 단체로, 회원이 법원공무원 7000여명중 70%인 5000여명에 달한다.

법원노조 등 공무원 노조의 설립근거가 될 '공무원의노동조합설립과운영에관한법률안'은 아직 국회에서 통과되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