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아시아법제포럼에 1000여명 참석
제1회 아시아법제포럼에 1000여명 참석
  • 기사출고 2011.11.1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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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법제 아시아 수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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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각국의 법제정보 교류 채널 확보를 목적으로 하는 제1회 아시아법제포럼이 11월 10~11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렸다.

법제처가 경제 · 인문사회연구회와 공동주최한 이번 행사의 주제는 "법제선진화를 통한 아시아의 공존과 번영".

법제처 관계자는 츠네유기 야마모토(Tsuneyuki Yamamoto) 일본 내각법제 차장 등 국내외 관계자 1000여명이 참석했다고 전했다. Ang Vong Vathana(앙봉 바따나) 캄보디아 법무장관, Nigmatilla Yuldashev(니그마틸라 율다쉬브) 우즈베키스탄 법무장관, Le Thanh Long(레타인롱) 베트남 법무부 차관, Francisco Baraan(프란시스코 바란) 필리핀 법무부 차관, Saud Alshammari(사우드 에이 알샤마리) 사우디 아라비아 국왕자문위원회 의원 등이 포럼에 참가한 주요 외빈들이다.

포럼에서 아시아 각국의 장관들은 자국의 법제체계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으며, 본회의장에서는 법제경험과 법제정보 교류, 경제발전과 법제 등이, 분과회의장에서는 녹색성장법제, 도시개발법제, 재난방지법제 등이 논의되었다. 또 본회의의 마지막 순서로 이루어진 코뮤니케를 통해 참가국 대표들은 아시아법제포럼의 발전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법령정보 교환을 위한 네트워크 구성문제, 향후 아시아법제포럼 운영방식 등에 대해 논의했다.

법제처는 행사기간 중 캄보디아 법무부와 업무 협조를 위한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법제처 관계자는 "이번 포럼이 정부 차원은 물론 산업계, 학계, 법조계 등 각 분야에서 선진 법제 정보의 공유와 소통을 확대해 나갈 뿐만 아니라 지식공유사업을 통해 우리 법제를 아시아 각국에 수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선태 법제처장이 환영만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미정 기자(mjk@lega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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