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어 미 연방대법원장 자문관 헌재 방문
미니어 미 연방대법원장 자문관 헌재 방문
  • 기사출고 2011.10.1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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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대법원 실무' 특강도


제프리 미니어(56 · Jeffrey P. Minear) 미국 연방대법원장 자문관(Counselor to the Chief Justice)이 헌법재판소 초청으로 방한, 10월 10일 이강국 헌법재판소장을 예방했다.

미니어 자문관은 미 연방대법원에서 변론을 56차례나 맡았을 정도의 경력과 경험을 갖춘 변호사 출신으로, 2006년 8월 존 로버츠(John G. Roberts, Jr.) 현 대법원장의 자문관으로 임명됐다. 그는 재판 업무를 제외한 대법원장의 모든 업무와 역할을 보좌한다.

미니어 자문관은 10일 이강국 소장과 하철용 사무처장을 예방, 양국의 사법제도 및 최고 헌법재판기관 간 교류협력 증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어 헌법연구관들을 상대로 특별강연했다. 강연 제목은 '미국 연방대법원의 실무와 절차'. 또 11일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미국의 사법심사 절차에 대한 특강을 하며, 13일엔 헌법재판소의 공개변론을 참관할 예정이다.

미니어 자문관은 유타대 공대 화학공학과를 나와 미시간대에서 자원정책 · 경영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미시간 로스쿨(JD)을 졸업했다. 로스쿨 졸업 후 1년간 로클럭 근무를 거쳐 법무부에서 오랫동안 선임 소송대리인 및 송무차관 보좌역으로 활동하며 연방대법원 및 상소 사건을 담당했다. 워싱턴 앤 리 로스쿨과 유타대 로스쿨의 초빙교수를 지냈으며, 조지타운 로스쿨 겸임교수로도 활동했다.

이강국 소장이 미니어 자문관과 환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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