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헌법재판회의 2014년 한국 개최
세계헌법재판회의 2014년 한국 개최
  • 기사출고 2011.01.20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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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2차 회의에서 유치 성사
이강국 포토


헌법재판의 세계적인 활성화를 위해 결성된 제3차 세계헌법재판회의(The World Conference on Constitutional Justice)가 2014년 한국에서 열린다.

헌법재판소는 1월 16~18일 브라질의 리우 데 자네이루에서 열린 제2차 세계헌법재판회의에서 이같이 결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앞서 이강국 헌법재판소장과 이공현 헌법재판관 등 대표단이 2차 세계헌법재판회의에 참석해 참가국들을 설득하고 지지를 호소하는 등 적극적으로 유치활동을 폈다.

이강국 소장은 2차 총회에서 다음 총회 개최를 수락하고, 빈틈없는 준비로 성공적으로 총회를 치르겠다고 다짐하는 내용의 연설을 했다.

세계헌법재판회의는 2009년 1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첫 총회를 연 데 이어 3년만인 올 초 2차 총회가 열렸다.

독일, 오스트리아, 영국, 캐나다 등 전 세계 92개국과 UN, 유럽인권재판소, 관련 국제기구 등 모두 102개국의 대표들이 참석, 헌법재판제도에 관한 여러 주제에 대해 활발한 토의가 이뤄졌다는 후문이다.

이강국 헌법재판소장이 2014년 제3차 총회 한국 유치가 결정된 뒤 개최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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