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KL 2009' 서울총회 성황리 열려
'IAKL 2009' 서울총회 성황리 열려
  • 기사출고 2009.11.10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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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서만 100명 넘게 참가…공익활동 강화 등 논의
전 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변호사들이 참가하는 '2009 세계한인변호사 총회 및 세미나(IAKL 2009)'가 10월22일 등록을 시작으로부터 25일까지 서울에서 진행됐다. 17차 총회다.

IAKL 17차 총회가 지난 10월22일부터 서울에서 열려 국내외의 많은 변호사들이 참가했다. 다음 대회는 내년 가을 시카고에서 열린다.
서울 명륜동의 성균관대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의 주제는 '미래를 향한 법률가의 역할(Looking into the Future : Role of Legal Profession)'.

약 250명의 국내외 변호사가 참가했으며, 특히 외국에서 활동하는 한인변호사만 100명 이상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대회 관계자는 "호주, 오스트리아, 벨지움, 브라질, 캐나다, 중국, 독일, 홍콩, 인도네시아, 일본, 네덜란드, 싱가폴, 미국 등 다양한 나라에서 활동하는 변호사들이 참가했다"며, "특히 30~40대의 젊은 변호사들이 많이 참가해 더욱 활기가 넘치는 대회였다"고 고무적으로 애기했다. 또 이들 젊은 변호사들은 대개 현지에서 태어나 로스쿨을 나온 한인 3세대쯤 되는 변호사들은 것으로 알려져 더욱 주목을 끌었다.

대회에선 '각국 노동법의 변화' '국제거래와 세법' '해외의 법제 발전동향' 등 실용적인 현안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세미나가 진행됐으며, 방한 중인 송상현 국제형사재판소장이 특별강연했다.

내년 총회 시카고 개최

또 한인변호사들이 중심이 돼 세계 각국에서 공익활동을 활성화하는 방안 등에 대해서도 활발한 논의가 오갔다.

회장을 맡고 있는 조대연 변호사는 'IAKL 국내파트가 2007년 10월 외교통상부를 주무관청으로 하는 공익(사단)법인 형태를 갖추었다"며, "IAKL이 앞으로 인류 보편적 가치인 인권신장과 공익을 위한 활동을 통해 전 세계 한인변호사들은 물론 해외 동포들을 하나로 묶는데 일조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18차 총회는 내년 가을 미국의 시카고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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