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학년도 LEET 8428명 접수…지난해보다 줄어
2010학년도 LEET 8428명 접수…지난해보다 줄어
  • 기사출고 2009.07.29 08:0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변호사 되기까지 시간, 비용 등 감안된 듯"
8월23일 실시될 2010학년도 법학적성시험(LEET)의 접수자가 지난해 보다 2532명(23.1%) 감소한 8428명으로 최종 집계됐다.

◇계열별  ·  성별 출원현황 (...
법학전문대학원 협의회와 로스쿨 주변에선 2017년까지 사법시험이 병행 실시되는데다 로스쿨 졸업 후 변호사로 진출하기 까지의 시간과 학비 등 경제적 비용에 대한 부담으로 접수자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법학전문대학원의 한 관계자는 "학부성적과 외국어능력 등 로스쿨 입학전형요소가 일정수준 이상인 자들만 지원한 것으로 예상된다"며, "로스쿨 졸업 후 변호사시험에 합격해야 한다는 부담도 없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접수자 중 남자가 5327명(63.21%)으로, 여자 3101명(36.79%)에 비해 보다 많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9개 시험지구별로는 서울지역에서만 75%가 넘는 6421명이 접수했다.

연령별로는 25세 이상~30세 미만이 4100명(48.65%)으로 가장 많았다. 35세 이상~40세 미만 접수자는 900명이다.

지원자들의 출신계열은 법학계열이 33.78%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상경계열(14.83%), 공학계열(14.39%), 인문계열(12.45%), 사회계열(11.73%)의 순으로 나타났다.

졸업년도별로는 2010년 2월 졸업 예정인 접수자가 2013명(23.88%)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2009년 졸업 1172명(13.91%), 2008년 876명(10.39%), 2000년~2004년 1634명(19.39%) 순으로 집계됐다.

2010학년도 LEET 접수는 지난 6월30일 마감했으며, 8월23일 서울 등 9개 시험지구에서 ▲언어이해(35문항, 80분) ▲추리논증(35문항, 110분) ▲논술(2문항, 120분) 등 3개 과목에 대해 시험을 치른다.

Copyrightⓒ리걸타임즈(www.legaltime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