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펌 주최 세미나 가볼까
로펌 주최 세미나 가볼까
  • 기사출고 2008.09.30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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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화우, 율촌 등 해외투자 세미나 러시중국, 러시아, CIS지역 M&A, 진출 정보 등 안내
주요 로펌들이 경쟁적으로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시간을 낼 수 있다면, 정보가 듬뿍 담긴 이들 세미나에 다녀오는 것도 업무에 도움이 될 지 싶다. 대개 참가비는 없지만, 사전 예약을 받는 경우가 많다.

특히 최근 법무법인 세종, 화우, 율촌 등이 개최하고 있는 세미나는 해외 투자에 관한 이슈로 집중 편성돼 있어 더욱 관심을 끈다.

법무법인 세종은 9월 29일 전경련 회관에서 중국기업 M&A를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 전경련과 공동주최하는 이번 세미나에선 ▲M&A를 통한 외국인 투자시 알아야 할 주요 관련 법제도 ▲분야별 M&A 사례 및 최근 동향 ▲최근 시행된 중국의 반독점법, 근로관계법, 기업소득세법 등이 M&A에 미치는 영향 ▲M&A 후 인수된 기업의 증권시장 상장 등에 대해 최용원 세종 북경사무소 수석대표 등 세종의 변호사들이 발표에 나선다.

▲상장된 기업 M&A ▲부동산기업 M&A ▲ 광산기업 M&A ▲유통기업 M&A ▲IT기업 M&A 등 분야별 유의사항도 제공된다.



세종 관계자는 "2008년 중국 신노동계약법, 기업소득세법 및 반독점법 등 주요 기업규제입법들이 본격 시행됨에 따라 중국에서 활발한 기업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회사 관계자 분들께 실용적인 정보를 제공하고자, 전경련과 공동으로 세미나를 기획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법무법인 화우는 두 차례로 나눠 중국 투자와 조세관련 세미나와 동유럽과 유라시아 국가에 대한 투자와 교역세미나를 준비하고 있다.

"최근 중국 투자 · 조세법, 이것만은 주의하자"라는 슬로건을 내건 중국 세미나는 9월 30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 15층에서 열린다. 법무법인 화우의 중국팀장인 나승복 변호사와 삼정 KPMG의 중국사업팀장인 김춘화 중국회계사가 발표한다. 무역협회와 공동주최다.

화우 관계자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폐막 이후 중국경제의 향방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에 진출한 한국투자기업들이 조세압박, 노동력 수급부족 등 기업 환경 악화로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고 세미나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화우는 또 10월 1일 대한상의에서 동유럽 및 CIS 지역 우리기업의 무역투자진출 설명회를 연다.

화우와 체코 최대 로펌인 PETERKA & PARTNERS와 공동으로 이 지역에 진출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환경과 외국기업의 무역투자진출과 관련된 법적 · 제도적 유의점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화우의 이재기 변호사와 박지완 미국변호사, PETERKA & PARTNERS의 Ondrej Dusek변호사가 발표한다. 우리말과 영어로 순차 통역이 제공된다.

율촌은 또 이에앞서 지난 9월 18일 대한상의와 공동으로 대한상의 국제회의장에서 '러시아/CIS 투자법률 세미나'를 개최했다.

지식경제부 후원으로 개최된 세미나엔 모스크바 소재 다국적 로펌인 Herbert Smith 및 러시아 토종 로펌 파트너 변호사들도 발표자로 참석했다. 현지의 일반적인 법제도 뿐만 아니라 요즘 러시아/CIS 국가의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부동산 투자, 에너지, 분쟁해결 절차, 세무 등 각 분야의 유용한 최신정보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율촌 관계자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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