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로스쿨, 국제협상대회 우승
한동대 로스쿨, 국제협상대회 우승
  • 기사출고 2008.07.14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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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모의재판 중 하나…영국, 일본 공동 2위
한동대 로스쿨팀이 런던에서 개최된 제10회 국제협상대회(International Negotiation Competition)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감독겸 코치를 맡은 한동대 로스쿨의 원재천 교수가 변신영, 박수연씨와 함께 우승 상패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14일 한동대에 따르면, 7월 11일 끝난 이번 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가한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의 변신영, 박수연 팀이 결승전에서 개최국인 동시에 지난해 우승국인 영국팀을 누르고 우승했다.

국제협상대회는 재섭(Jessup), 국제중재조정대회와 함께 전세계 법대생들이 겨루는 세계 3대 모의재판대회 중 하나로, 아시아에서 우승팀이 나오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1998년 시작돼 올 대회의 경우 영국, 미국, 캐나다, 호주, 싱가포르, 일본 등 14개국에서 16개팀이 출전했다.

올 대회 결승전에선 국제체육대회를 개최하며 생기는 대회 유치 장소 협상, 대회 관련 마스코트와 마케팅 협상, 국제인권기구들의 대회 참가여부 조건들과 우발사태에 대한 문제해결 능력 등을 집중적으로 평가했다.

한동대 로스쿨팀이 1등, 영국과 일본이 공동 2등, 아일랜드, 북아일랜드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변신영씨는 디자이너로, 박수연씨는 방송 리포터로 활동한 경험이 있다.

한동대 로스쿨은 2002년 개교했으며, 졸업생 90여명 중 약 50명이 미국변호사 자격을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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