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상현재단 2회 명사 특강 개최
송상현재단 2회 명사 특강 개최
  • 기사출고 2023.11.2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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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곤 전 재판관, "도전과 혼란의 시대, 국제형사사법의 과제" 강연 예정

(재)송상현국제정의평화인권재단(약칭 송상현재단, 이사장 김용덕)이 11월 29일 권오곤 구 유고슬라비아 국제형사재판소(ICTY) 재판관을 초청해 제2회 명사 초빙 특강을 개최한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서울 강남의 파르나스타워에 위치한 법무법인 율촌 렉처홀에서 진행될 특강에선 권 전 재판관이 "도전과 혼란의 시대, 국제형사사법(international criminal justice)의 과제"를 주제로 강연하고, 이어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김진 교수가 진행을 맡아 권 전 재판관과의 대담이 이어질 예정이다.

상설 국제형사재판소가 설립되기 전인 2001년에 한국 판사 최초로 국제재판소 재판관에 선임된 권오곤 전 재판관은, 이번 특강을 통해 15년간 ICTY 재판관을, 3년간 ICC 당사국총회 의장을 역임하면서 경험하고 느낀 점과 당시 맡았던 중요 사건들의 의미를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이스라엘과 하마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심각한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국제평화가 위협받고 있어 국제형사사법의 역할과 과제가 무엇인지 함께 모색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특강은 서울시립대 세무학과의 박훈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며,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의 이철우 교수가 환영사를 할 예정이다.

특강은 온 ·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되어 줌으로도 참석이 가능하다. 추후 재단 유튜브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리걸타임즈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