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에 원격화상진료 시스템 가동
교도소에 원격화상진료 시스템 가동
  • 기사출고 2005.11.01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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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화상진료 시스템이 안양교도소에 구축돼 지난 10월26일부터 가동에 들어갔다. 교정시설에 원격화상진료 시스템이 마련되기는 안양교도소가 처음이다. 심장에 이상을 느껴오던 수형자가 화상진료를 신청하자 안양 메트로병원의 심장전문의가 컴퓨터 모니터에 나와 심전도 검사 등을 실시했다. 처방전은 나중에 교도소로 전달된다. 원격화상진료 시스템의 도입으로 외부병원 의사의 진료확대 등 수용자의 의료처우를 질적으로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법무부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전국 교도소를 통틀어 의사가 2명에 불과한 정신과 등 전문의가 부족한 분야의 의료처우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법무부는 시범운영에 이어 장기적으로 전국 모든 교정시설로 원격화상진료 시스템을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