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로스쿨팀, 국제인도법 모의재판 우승
한동대 로스쿨팀, 국제인도법 모의재판 우승
  • 기사출고 2014.10.10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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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 구두변론상도 수상
◇9월 27일 서울대에서 열린 국제인도법 모의재판 경연 시상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미국식 로스쿨인 한동대 로스쿨의 이혜원(여, 1학년) · 김윤아(여, 1학년)학생 팀이 9월 27일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열린 제6회 국제인도법 모의재판 경연대회에서 우승했다. 이 팀의 이혜원 학생은 개인상 중 최고 영예라 할 수 있는 최우수 구두변론상도 수상했다.

모두 6개팀이 본선에 올라 치열한 공방을 벌인 이번 대회는 전시와 같은 무력충돌 상황에서 발생하는 인도적 문제에 대한 법 적용을 놓고 법률적 접근과 논쟁을 통해 인도법(Humanitarian Law)의 중요성을 재확인하자는 취지로 열려 100% 영어로 진행되었다.

대한적십자와 국제적십자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가 협력하며, 외교부, 국방부, 법무부가 후원했다.

우승팀인 한동대 로스쿨팀은 내년 3월 홍콩에서 열리는 제13회 아시아 · 태평양 지역 국제인도법 모의재판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하게 되며, 경비는 전액 대한적십자사에서 후원한다.

김윤아 학생은 "국제인도법 케이스 리서치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법조인의 자질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며 "국제정치와 인도적 문제가 얽힌 이슈들에 있어서 어떻게 접근하고 해결해 나가야 할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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