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반향초 같은 리더십 발휘해달라"
"다반향초 같은 리더십 발휘해달라"
  • 기사출고 2011.02.2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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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기 신임검사 90명 임관
4기 신임검사 임용


사법연수원을 40기로 수료한 신임검사 90명이 2월 14일 오전 과천정부청사 대강당에서 임관식을 갖고 일선 검찰청에 부임했다.

이 날 임관한 검사 중엔 특히 여성검사가 많아 눈길을 끌었다. 90명 중 65.6%인 59명이 여성검사로 오는 4월 임관하는 법무관 전역 예정자 신임검사를 포함해도 총원 대비 49.2%, 절반에 가깝다.

이귀남 법무부장관은 임관식에서 "공정한 검찰권 행사를 위한 실체진실 발견과 전문지식 함양 등 실력 배양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약자에 대해서도 세심한 배려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또 '다반향초(茶半香初)'라는 시문을 인용, "초심을 잃지 않고 시종일관 한결 같은 자세로, 자기 희생에서 우러나오는 진정한 리더쉽을 발휘해달라"고 주문했다.

다반향초는 '차를 반쯤 마셨으나 그 향기는 처음과 같다'는 뜻으로, 추사(秋史) 김정희의 '다선송(茶禪頌)'에 나오는 구절이다.

이귀남 법무부장관이 새로 임관한 검사들과 함께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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