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행정처 찾은 UNHCR 한국대표부 캠벨 대표
법원행정처 찾은 UNHCR 한국대표부 캠벨 대표
  • 기사출고 2010.09.1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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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전담 소송구조제도' 높이 평가


앤 메리 캠벨(Anne Mary CAMPBELL) 유엔난민기구(UNHCR) 한국대표부 대표가 9월 9일 법원행정처를 방문, 이상훈 차장과 임시규 사법정책실장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캠벨 대표는 9월부터 서울중앙지법, 서울가정법원, 서울행정법원에서 시행되고 있는 '외국인 전담 소송구조제도'가 난민들의 경제력, 언어 문제 등 열악한 지위에 비추어 큰 의미를 가진다고 평가하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그는 이어 곧 제네바를 방문하여 유엔난민기구 본부에 한국법원의 외국인 전담 소송구조제도의 개요와 취지를 보고할 예정이라고 소개하고, 이 제도의 시행과 관련하여 현재 개발 중인 프로그램의 제공 등 난민기구가 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었다.

UNHCR 한국대표부는 2001년 일본 동경 지역사무소 아래 연락사무소로 문을 열어 2006년 대표부로 승격됐다.

아일랜드 국적의 캠벨은 아일랜드 골웨이대와 하버드대에서 공부했으며, UNHCR 케냐 다답 사무소장, UNHCR 아프가니스탄 마자르-이-샤리프 사무소장 등을 역임했다.

법원행정처를 찾은 캠벨 대표가 이상훈 차장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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